
GH는 경기도와 협력해 추진한 ‘기후테크 기술 활용 임대주택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을 통해 공공임대주택 5개 단지에 단열필름과 스마트필름 설치를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공공주택 정책이 기후대응 기술과 결합해 현장에서 작동한 첫 사례 중 하나다.
이번 사업은 2025년 3월 경기도가 발표한 ‘관리비 제로 아파트’ 비전의 후속 실행이다. 같은 해 7월 열린 ‘경기도 기후테크 스타트업 오디션’에서 제안된 혁신기술을 실제 공공주택에 적용하며, 정책·기술·주거 현장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했다.
오디션에서는 건물 에너지 손실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창호 단열성능을 개선하는 스마트필름 기술이 제안됐다. 경기도는 해당 기술을 도민의 실생활에 적용하기 위해 GH와 협력체계를 구축했고, GH는 사무 위·수탁 계약을 통해 현장 적용을 맡았다. 아이디어가 정책을 거쳐 주거공간으로 구현된 구조다.
GH는 안양 냉천 행복주택 등 4개 지구 공공임대주택 311세대 창호에 자외선과 적외선을 차단하는 단열 필름을 설치했다. 또 광주역세권 청년혁신타운 공공임대주택 부대복리시설 창호에는 투명도 조절과 열손실 방지 기능을 갖춘 스마트필름을 적용했다.
이들 기술은 실내 온도를 보다 안정적으로 유지해 냉·난방기 가동률을 낮추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 결과 입주민의 냉·난방비 부담 완화는 물론, 건물 부문 에너지 사용량 감소를 통한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하는 기후테크 솔루션으로 평가된다.
GH는 이번 사업을 단발성 개선에 그치지 않고, 공공임대주택 전반으로 확장 가능한 ‘에너지 복지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기후위기 대응과 주거비 절감을 동시에 고려한 공공주택 관리방식이다.
김용진 GH 사장은 “이번 사업은 ‘관리비 제로 아파트’라는 정책적 비전을 현장에서 실천하며, 입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에너지 복지를 시작한 첫 사례”라며 “앞으로도 경기도와 협력해 도민 주거의 질을 높이고 주거비 부담을 줄이는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