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C, 7m급 저상 전기버스 개발⋯‘E-STANA’ 출시 임박

입력 2026-01-0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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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TANA(이-스타나) (사진=KGM)
▲E-STANA(이-스타나) (사진=KGM)

KG 모빌리티 커머셜(KGMC)이 국내 최초로 7m급 저상 전기버스 개발을 완료하고 차명을 ‘E-STANA(이-스타나)’로 확정했다.

KGMC는 7m급 저상 전기버스 프로젝트 ‘KG C070’의 차량 인증을 마치고 출시 준비에 돌입했다고 8일 밝혔다. E-STANA는 국내 좁은 도로 환경에 맞춘 중형급 전기버스로, 마을버스와 어린이 통학·관광용 자가용 버스 수요를 동시에 겨냥했다.

차명은 KGM이 1995년 출시해 소형 승합차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던 ‘이스타나(ISTANA)’의 브랜드 자산을 계승했다. 기존 명칭의 첫 글자 ‘I’를 전기차를 의미하는 ‘E’로 바꿔 전동화 시대 친환경 상용 모빌리티로의 전환 의지를 담았다. 이스타나가 지닌 ‘달리는 궁전’ 이미지를 전기차 기술로 이어가겠다는 의미다.

E-STANA는 마을(시내)버스 23인승과 자가용 버스 22인승으로 개발됐다. 전장은 7800㎜, 전폭은 2095㎜로 대형 시내버스 운행이 어려운 도심·주거지역 도로에 적합하다. 전고는 2980㎜로 실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편의·안전 사양도 대폭 강화했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시스템(EPB), 전자식 브레이크 시스템(EBS), 오토홀드, 차체 자세 제어 장치(ESC), 후방 추돌 방지 장치(RCW)를 기본 적용했다. 시내버스 모델에는 휠체어 탑승 편의 장치도 마련했다.

어린이 통학·관광용 자가용 버스에는 고속도로 주행을 고려해 차선이탈 경고장치(LDWS), 전방 추돌 방지 장치(FCW), 어댑티브 크루즈 콘트롤(ACC), 비상 자동 제어 장치(AEBS) 등을 추가해 주행 안전성을 높였다.

동력계는 삼성SDI의 154.8kWh 리튬이온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328㎞ 주행이 가능하다. 배터리 셀 내부 열전위 방지 기능을 적용해 안전성을 강화했으며, 후륜 구동 전기모터는 최고출력 243kW를 발휘한다.

KGMC 관계자는 “E-STANA 마을버스는 국토교통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 차량 인증을 완료하고 전기차 보조금과 친환경차 등재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자가용 버스도 인증을 마치는 대로 본격 양산과 계약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GMC는 이번 7m 저상 전기버스 출시를 계기로 11m·9m 친환경 버스와 중·대형 시외버스를 아우르는 버스 풀 라인업을 구축해 상용 전동화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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