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브런, 차익실현에 반락

마이크론은 전 거래일 대비 10.02% 상승한 343.43달러(약 50만 원)에 마감했다. 3분기 실적 전망이 영향을 미쳤다.
CNBC방송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3분기 매출이 약 11억85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종전 전망치인 11억900만~11억4900만 달러를 웃도는 것이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 2026’이 진행 중인 가운데 인공지능(AI)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한 점도 주요인이었다. 엔비디아 등 주요 기업들이 AI 청사진을 공개하자 주식 시장에 AI 거품론이 사그라든 모습이다.
트레이딩뷰는 “마이크론 주가 상승은 AI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로 메모리 공급이 부족해지고 가격이 오르면 마이크론이 반도체 업계에서 차세대 유망주가 될 수 있다는 믿음이 확산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금융 소프트웨어 제조사 원스트림은 28.39% 급등한 23.61달러에 마감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사모펀드 HG가 원스트림을 약 64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원스트림 주주들은 주당 24달러를 현금으로 받을 예정이며 이는 종가 대비 31%의 프리미엄에 해당한다.
블룸버그는 “이번 거래는 올해 상반기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며 최고경영자와 현 경영진은 그대로 남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석유 기업 셰브런은 4.57% 하락한 156.54달러에 마감했다.
셰브런은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공습하고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축출했다는 소식에 한동안 강세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국 기업들과 함께 베네수엘라 석유 인프라를 재건하겠다고 공표했기 때문이다. 투자자들 사이에선 셰브런 등 미국 석유 기업들이 재건 사업과 석유 판매를 통해 이익을 낼 거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그러나 차익실현과 더불어 기대감이 한풀 꺾이면서 셰브런 주가는 반락했다. CNBC는 “셰브런은 현재 베네수엘라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유일한 미국 석유 기업으로서 핵심적인 수혜자로 여겨진다”며 “그러나 투자자들은 베네수엘라가 생산 전성기를 되찾기까지 갈 길이 멀다는 점도 잘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 밖에 주요 종목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1.2% 상승했고 아마존과 메타는 각각 3.38%, 0.28% 올랐다. 반면 애플은 1.83% 하락했고 엔비디아는 0.45% 내렸다. 테슬라도 4.14%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