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LS증권은 삼양식품에 대해 4분기는 높은 기저에 따른 숨고르기 구간이라며, 그럼에도 여전히 견조한 글로벌 수요와 밀양 2공장의 램프업 스케줄 감안한다면 2026년 역시 꾸준한 성장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견조한 기초체력(펀더멘털)에 비해 최근 주가 하락 폭은 과도한 수준이라는 판단이다. 목표주가 175만 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26만2000원이다.
박성호 LS증권 연구원은 "삼양식품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6405억 원, 영업이익은 1364억 원으로 당사 추정치에 부합하나 컨센서스 대비 하회를 예상한다"며 "3분기 대비 기저 및 판관비 부담이 있었음에도 수출 믹스 개선에 따른 평균판매가격(ASP) 증가 효과로 영업이익률은 소폭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 법인의 4분기 매출액은 1903억 원으로 전분기대비 동일한 수준을 예상한다"며 "기존 예상치 대비해서 아쉬운 매출이지만 이는 중국 내 수요의 피크아웃보다는 전분기 높은 기저 때문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3분기 매출액이 높았던 이유는 11월 광군제에 대비해 출고된 대규모 물량이 인식된 영향으로 파악된다"며 "돌아오는 1분기부터 밀양 2공장 가동률 증가와 함께 중국 법인의 매출 성장세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짚었다.
박 연구원은 또 "미국 법인의 4분기 매출액은 1712억 원을 예상하는 가운데 높은 라면 수요가 지속되고 있고, 밀양 2공장 가동율 상승에 따른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중국 법인과 마찬가지로 3분기 대비 전분기대비 기준 매출액 증가폭은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미국 법인의 매출 비중 증가는 ASP 상승으로 귀결된다"며 "높은 광고비 부담 및 상호 관세 영향이 지속될 전망이나 모두 상쇄돼 전분기 대비 높은 이익률을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