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증권은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만6000원을 유지한다고 6일 밝혔다.
이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7% 성장한 1.12조 원, 영업이익은 역성장한 575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매출 측면에서는 전년 대비 성장세로 전환했던 중화권 매출이 다시 역성장한 점을 아쉬운 대목으로 짚었다. 중화권 매출은 1409억 원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설화수 오프라인 매장 감축 영향도 일부 존재하나 전년 동기 대비 변화가 없는 온라인 매출도 역성장한 점이 아쉬움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본업 브랜드 매출 성장의 주된 동인인 서구권 매출 성장률도 이번 분기에는 다소 아쉬울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아마존 프라임 데이 매출 반영 시점 차로 미국 성장률이 전년 대비 12%로 둔화한 영향도 존재하지만, EMEA 매출 성장률도 19%로 둔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외 본업 브랜드의 국내 매출 성장률은 전년 대비 4.5%로 유사하고, 코스알엑스는 –9.4%로 역성장 폭이 소폭 둔화했다.
이 연구원은 “실망스러운 영업이익과 순이익의 가장 큰 원인은 이번 분기에 일시 반영되는 인력 구조조정 관련 비용에 있다”고 짚었다.
국내 오프라인 전통채널 영업 조직과 전사 지원 조직 대상으로 5년 만에 희망퇴직을 실시하는데 관련 비용이 영업이익 단에 400억 원 이상 반영될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시대의 변화에 따른 불가피한 비용으로 변화의 방향성 자체는 긍정적으로 판단된다”며 “글로벌 시장으로의 전략적 선회 의지가 돋보이는 대목으로 해당 비용은 ‘쇄신 비용’으로 해석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