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이그룹 아이덴티티(idntt)가 첫 유닛 유네버멧(unevermet)에 이어 두 번째 유닛 예스위아(yesweare) 출격을 알렸다.
아이덴티티는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 새 앨범 '예스위아(yesweare)'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타이틀곡 '프리티 보이 스웨그(Pretty Boy Swag)' 무대를 공개했다.
이번 신보는 아이덴티티의 첫 번째 유닛 '유네버멧'에 이어 새로운 유닛 '예스위아'가 출격, 두 유닛이 함께 활동하는 첫 앨범이다.
앞서 아이덴티티의 시작을 알린 데뷔 앨범 '유네버멧(unevermet)'이 우연에 대한 설렘을 그렸다면, 새 앨범 '예스위아'는 '바로 우리가 젊음이다'라는 패기와 함께 거침없이 세상을 향해 '나'를 드러낸다.
이환희는 "이번 앨범은 아이덴티티라는 여정의 두 번째 발걸음으로서 첫 번째 유닛과 결합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정체성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김성준은 "한마디로 '젊음'이라는 패기를 통해 거침 없이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규혁은 "특히 15인조 팀이기에 가능한 보컬과 무대를 직접 보여드리고 싶다"고 활동에 대한 설렘을 드러냈다.
이환희는 "지난 유네버멧 활동은 7인으로 진행됐다. 당시에도 무대 구성이 뛰어났지만 8명이 추가되면서 메가 퍼포먼스까지 보여드릴 수 있게 됐다"고, 김도훈은 "무대를 같이 준비하면서 멤버 수가 늘어나니 처음엔 연습도 어려웠지만 점점 합이 맞고 하나가 되면서 압도감이 느껴지더라"고 전했다.

타이틀곡 '프리티 보이 스웨그'는 리드미컬한 베이스와 에너제틱한 랩을 중심으로 메가 보이밴드 아이덴티티의 매력을 보여준다. 교실에서 가르쳐준 것들은 정답은 없었다고 단언하는 듯 스트리트에서 배운 소년들의 보이튜드를 내세워 이들만의 스웨그를 선보인다.
김주호는 "타이틀곡은 베이스가 강점인 곡으로 전반적으로 느리지 않은 BPM과 댄스곡이라 편하게 들을 수 있는 곡이다. 가사도 '나 잘났다'는 표현이라 재밌다"고 부연했으며 김도훈은 "1절, 2절이 유닛별로 나뉘어져 있고 3절에서 다 같이 합쳐지는 모습을 그린다. 충돌하는 과정, 또 이내 하나의 팀이라는 걸 강조하는 구성이 감상 포인트"라고 귀띔했다.
실로 아이덴티티는 여러 개의 유닛으로 구성된 시스템을 자랑한다. 유네버멧을 시작으로 새 유닛 예스위아를 거쳐 잇츠낫오버(itsnotover) 등 총 3개 유닛을 선보인다. 매 유닛 새로운 8명의 멤버들이 합류해 아이덴티티의 조각을 맞춘 뒤 잇츠낫오버에서 24명 완전체가 함께하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남지운은 "사실 처음엔 저도 시스템이 어려웠다. 다만 24인조가 아이덴티티 자체이기 때문에 세 유닛은 저희 완전체로 가기 위한 단계라고 생각하시면 된다. 누구도 해보지 않은 도전이기에 확신을 갖게 됐다"고 말했고, 이재영은 "저도 처음엔 조금 부담스러웠는데 이 시스템이 아이덴티티의 정체성이자 개성이기에 열심히 도전하고 있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다인원 그룹이기에 나올 수 있는 유쾌한 에피소드도 많았다. 김성준은 "숙소 생활은 현재 유닛별로 하고 있는데, 저희 예스위알 숙소 화재경보기가 울려서 다같이 대피한 적이 있다. 그런데 예준이가 샤워 중이었다. 도망가야 한다고 했는데 못 들은 거다. 대피했다가 다시 숙소에 돌아오니 태평하게 양치하면서 TV를 보고 있더라. 저희도 살아야 했기에 어쩔 수 없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고, 한예준은 "저한테 그냥 빨리 나오라고 장난치는 줄 알았다. 경보 소리도 핸드폰으로 들려주는 줄 알았다"고 해명했다.
최태인은 "유네버멧 경우에는 세탁기가 난처한 요소다. 멤버가 7명이다 보니 빨래 양이 많은데 1명이 못 하면 5일까지 간다. 세탁기가 하나인 게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고, 남지운은 "빨래를 하고 정리하지 않는 멤버는 재영이가 확실하다"고 고발했다. 이에 이재영은 "거실은 제 공간"이라고 항변해 웃음을 더했다.
이번 활동 목표로 '음악방송 1위, 초동(앨범 발매 후 일주일간 판매량) 2배'를 외친 이들은 롤모델로 그룹 세븐틴과 방탄소년단을 꼽으며 의지를 다졌다. 김도훈은 "이번에 다인원 퍼포먼스를 준비하면서 더욱 존경하게 됐다"고 말했고, 최태인은 "방탄소년단 선배님 존경하고 있다. 다양한 매력과 한 분 한 분 실력부터 매력까지 훌륭하셔서 저희도 본받아 성장하고 싶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프리티 보이 스웨그' 외에도 강렬한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돋보이는 '보이즈(BOYS)', 예스위아의 아이덴티티를 느껴볼 수 있는 '예스 위 아(Yes We Are)',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기반의 '레이지 프라블럼(Rage Problem)'이 특별한 매력으로 귓가를 자극하며, 재킹 하우스 장르의 '문 번(Moon Burn)' 등이 담긴다.
한편, 아이덴티티의 '예스위아'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발매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