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정규 앨범과 월드 투어 소식을 동시에 전하며 글로벌 팬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컴백 공지가 올라간 직후 팬 플랫폼 위버스에는 접속자가 몰리며 서버 오류까지 발생했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5일 0시 위버스를 통해 “방탄소년단 정규 5집 발매 및 월드 투어 개최 소식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은 2022년 6월 앤솔러지 앨범 ‘Proof(프루프)’ 이후 약 3년 9개월 만에 선보이는 완전체 신보다. 정규 앨범으로는 ‘MAP OF THE SOUL : 7 (맵 오브 더 솔 : 7)’ 이후 6년여 만이다.
정규 5집에는 총 14곡이 수록된다. 빅히트 뮤직은 “멤버들이 곡 작업 전반에 깊이 참여해 지난 여정 속에서 느낀 감정과 고민, 그리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음악으로 담았다”며 “완전체 컴백을 기다려온 아미에게 전하는 진솔한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앨범 발매일은 3월 20일 오후 1시다. 발매 시점이 금요일로 잡힌 만큼 미국 빌보드 차트를 염두에 둔 전략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정규 앨범으로 ‘핫100’과 ‘빌보드 200’ 동시 석권에 도전할 전망이다.
월드 투어 일정도 함께 예고됐다. 소속사는 “14일 0시 투어 일정이 별도 공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투어가 성사될 경우, 2022년 4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공연 이후 약 4년 만의 대규모 월드 투어가 된다.
이 같은 소식이 공개된 직후 위버스에는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일부 이용자들은 “공지 확인이 어려웠다”, “새벽 시간인데도 접속이 되지 않는다”고 불편을 호소했다. X(옛 트위터)에서는 ‘위버스 서버’가 실시간 트렌드에 오르며 방탄소년단의 컴백을 향한 관심을 실감케 했다.
컴백 발표와 동시에 과거 곡의 역주행도 이어졌다. 방탄소년단의 앤솔러지 앨범 ‘프루프’ 수록곡 ‘달려라 방탄’은 브라질·멕시코·핀란드 등 전 세계 61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올랐다. 2026년을 맞아 팬들이 자발적으로 스트리밍에 나선 결과다.
해외 언론의 주목도 이어지고 있다. 뉴욕타임즈는 최근 K-팝 산업을 다룬 기사에서 “방탄소년단의 부상과 지배력은 지난 10년간 K-팝 세계화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며 “새 앨범과 투어는 산업 전반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컴백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새로운 공식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향후 신보와 월드투어 관련 정보가 홈페이지에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