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집무실 '尹 사우나·침실' 공개…강훈식 "작은 호텔 만들어 놓은 것"

입력 2026-01-0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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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공개한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 사우나 모습. 대통령실은 지난 달 청와대로 이전을 마무리했다.  (연합뉴스)
▲2일 공개한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 사우나 모습. 대통령실은 지난 달 청와대로 이전을 마무리했다.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임 때 용산 집무실에 만들었던 사우나와 침실 등 개인 휴식공간이 공개됐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2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쓰던 본관 건물 2층 집무실에 딸린 내실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집무 공간과 연결된 침실과 사우나 등 휴식 시설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우나 시설은 샤워부스, 세면대, 한증막 등 세 공간으로 구성됐다. 한증막 공간에는 벽시계, 모래시계, 열을 내기 위한 가열석 등이 비치돼 있었다.

▲청와대가 2일 공개한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 침실 모습. 대통령실은 지난 달 청와대로 이전을 마무리했다.  (연합뉴스)
▲청와대가 2일 공개한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 침실 모습. 대통령실은 지난 달 청와대로 이전을 마무리했다. (연합뉴스)

이와 관련해 강 비서실장은 "집무실에 사우나가 있는 경우는 아마 전무후무하지 않을까. 그 안에 숨어있는 공간이 되게 컸다"며 "그 안에 작은 호텔 같은 걸 하나 만들어놓은 것이라서 놀랐다"고 말했다.

또 주차장 자리 일부를 허물고 만든 일종의 비밀 출입구도 있다고 강 비서실장은 밝혔다. 강 비서실장은 "저희는 몰랐다. 비서실장인 저도 저리로 다녀본 적이 없다"면서 "2022년 5월 (윤 전 대통령의) 지각 논란이 계속되고, 저 공사가 7월 27일 시작돼 11월 23일에 완공됐는데, '도어스테핑'(기자들과의 출근길 문답)을 그만둔 건 완공 이틀 전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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