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스위스 스키 휴양지서 화재…약 40명 사망

입력 2026-01-02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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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현지시간) 스위스 크랑 몽타나에서 화재가 발생한 현장 근처에 경찰관들이 서 있다. 크랑 몽타나(스위스)/EPA연합뉴스
▲1일(현지시간) 스위스 크랑 몽타나에서 화재가 발생한 현장 근처에 경찰관들이 서 있다. 크랑 몽타나(스위스)/EPA연합뉴스

스키 리조트로 유명한 스위스 남부 발레주 크랑 몽타나의 한 바에서 1일(현지시간) 새벽 화재가 발생해 약 40명이 사망하고 100여 명이 다쳤다. 사망자 중에는 여러 국적의 외국인도 포함됐으며, 부상자 대부분은 중상이다.

AP통신에 따르면 화재는 새벽 1시 30분경 발생했으며 현장 바에는 새해를 축하하기 위해 많은 사람이 모여 있었다. 폭발이 발생했다는 정보도 있다.

경찰은 화재로 수사 중이며 테러 등 인위적 공격에 의한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화재 원인은 불분명하다. 일각에서는 촛불 불꽃이 목재 천장에 옮겨붙었다는 목격 정보도 있다.

기 파르믈랭 스위스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새해 첫날 기쁨의 순간이 국내외를 뒤덮은 깊은 슬픔으로 바뀌었다”며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의 뜻을 표했다.

크랑 몽타나는 알프스에 위치해 있으며, 수십 킬로미터 남쪽에는 명봉 마터호른이 있다. 산악 리조트로 국내외에서 많은 여행객이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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