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0편 상영·차별화 큐레이션⋯CGV 아트하우스, 독립영화 생태계 활력

입력 2025-12-3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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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아트하우스가 2025년 한 해 동안 국내외 독립·예술영화 전반에서 고른 관객 호응을 얻으며 관객 저변을 꾸준히 확대했다.

31일 CGV에 따르면, 올해 전국 아트하우스 상영관에서는 약 360편의 국내외 독립·예술영화를 상영했다. 국가·장르·형식의 경계를 넘는 다양한 작품들이 소개됐다.

한국영화 중에서는 '세계의 주인'이 가장 많은 관객의 선택을 받았다. '사람과 고기', '3670', '너와 나의 5분', '케이넘버' 등도 주목받았다. 외국영화 부문에서는 일본영화 '해피엔드'를 비롯해 '브루탈리스트', '더 폴: 디렉터스 컷', '서브스턴스', '그저 사고였을 뿐' 등이 호응을 얻었다.

작품과 감독을 깊이 있게 조망하는 기획전과 큐레이션 상영도 활발히 운영됐다. 아카데미 기획전, 고전영화 4K 리마스터링 시리즈, 전주국제영화제 협업 프로그램 '폴링 인 전주', '제2회 서울아트하우스영화제' 등이 진행됐다.

연초에는 고(故) 데이비드 린치 감독을 추모하며 '멀홀랜드 드라이브'를 상영했고, 다큐멘터리 '어른 김장하'를 재상영해 관객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세계의 주인' 개봉을 전후해 윤가은 감독의 '우리들', '우리집', 단편 '콩나물'을 연계 상영하며 큐레이션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와 함께 CGV 아트하우스는 '2025 아트하우스 독립영화 PICK'을 통해 '만남의 집', '세계의 주인', '1980 사북', '너와 나의 5분', '통잠', '한란' 등 6편을 선정해 전관 상영과 홍보를 지원했다.

단편영화 정기 상영 프로젝트 '숏츠하우스(SHORTS HOUSE)'도 1주년을 맞았다. 2024년 11월 '폴라로이드 작동법'을 시작으로 '슈가 글라스 보틀', '콩나물', '꽃놀이 간다', '리얼리티+', '더 치킨' 등 국내외 단편영화들이 꾸준히 관객과 만났다.

전정현 CGV 콘텐츠운영팀장은 "앞으로도 장편과 단편, 국내와 해외를 아우르는 큐레이션을 통해 독립·예술영화 생태계의 다양성과 지속 가능성을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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