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인천 영종하늘도시 운남동 일원에 조성되는 ‘인천영종 A24블록 공공분양주택’의 입주자 모집공고를 31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인천영종 A24블록은 총 641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사전청약 물량 276가구를 제외한 365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사전청약 당첨자가 무주택 요건 미충족 등으로 본청약을 포기할 경우 일반분양 물량은 추가로 늘어날 수 있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74㎡ 180가구, 84㎡ 461가구로 구성되며 입주는 2028년 12월 예정이다.
분양가격은 평균 4억 원대로 책정됐다. 전용 84㎡ 기준 3.3㎡당 평균 분양가는 약 1323만 원 수준이다. 전매제한 기간은 3년이 적용되지만 실거주 의무는 없다. 청약 접수는 내년 1월 19일부터 사전청약 당첨자를 시작으로 일반청약 대상자순으로 진행되며 2월 5일 당첨자 발표, 4월 계약 체결이 예정돼 있다.
견본주택은 LH 영종주택전시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시관에는 단지 모형과 함께 74B, 84A 타입의 견본주택이 마련되며 1월 9일부터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우선 공개된다.
이 단지는 영종대교와 인천대교를 비롯해 제3연륙교(2026년 1월 개통 예정)가 추가로 연결될 예정이며 인천국제공항 5단계 개발과 GTX-D·E 노선 추진 등 교통 인프라 확충 계획도 진행 중이다. 주변에는 복합문화센터와 도서관, 체육시설 등 생활 인프라가 조성돼 있고 인천하늘고·인천과학고·인천국제고 등 고교가 인근에 위치해 있다.
LH 관계자는 “인천영종 A24블록은 영종하늘도시 내 주거 인프라를 갖춘 단지로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되는 공공분양 물량인 만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