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DB증권은 원익머티리얼즈에 대해 원가 절감에 따른 수익성 개선 속 중장기 북미 고객사향 PF3 공급 확대에 주목했다. 현재 주가는 12개월 예상 순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7.2배로, 저평가 구간이라는 판단이다. 목표주가는 4만3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3만900원이다.
서승연 DB증권 연구원은 "원익머트리얼즈의 올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45억 원, 147억 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국내 메모리 고객사의 DRAM 가동률 상승에도 불구하고 더딘 NAND 가동률로 전분기 수준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2025년 하반기 고객사의 DRAM 가동률은 DRAM 업황 호조로 상승 중"이라며 "NAND의 경우 고객사의 마이그레이션 지연으로 시장 예상 대비 가동률 개선 속도가 느린
상황이다. 2026년 메모리 업황은 견조한 서버 수요와 낮은 산업 재고로 올해에 이어 호황기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에 DRAM 업체들은 캐파 증설 중이며 2026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공급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DRAM 고객사들의 캐파 확대 및 가동으로 원익머트리얼즈의 2026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626억 원, 677억 원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