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업 명가’ KGM이 다시 꺼낸 이름…차세대 플래그십 ‘무쏘’ 베일 벗다

입력 2025-12-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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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파워트레인 등 멀티 라인업
험로 주행 시 조작 용이성 높여
‘그랜드 스타일’ 패키지 운영
2.2 디젤 및 2.0 가솔린 엔진 운영

▲KGM 무쏘 그랜드 스타일. (사진=KGM)
▲KGM 무쏘 그랜드 스타일. (사진=KGM)

전통 픽업트럭의 명가 KG모빌리티(KGM)가 차세대 플래그십 픽업트럭 ‘무쏘(MUSSO)’를 공개했다. 프로젝트명 ‘Q300’으로 개발해 온 신형 무쏘는 KGM이 올해 초 출범한 픽업 통합 브랜드 무쏘를 대표하는 핵심 모델이다.

30일 업계는 KGM이 픽업 불모지라 평가받던 국내 시장에서 24년간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무쏘를 다시 전면에 내세워 소비자들을 공략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고 평가했다.

KGM은 전날 KG모빌리티 익스피리언스 일산점에서 열린 ‘K-픽업 Q300 미디어 프리뷰’ 행사에서 신형 픽업 무쏘를 최초로 공개했다. 이원익 KGM 상품전략실 책임은 행사에서 “KGM은 대한민국 픽업 선구 브랜드로 신형 무쏘는 무쏘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잇는 모델”이라며 “고객 요구별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해 레저부터 비즈니스까지 폭넓은 실용성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형 무쏘는 국내 최초의 SUT(Sports Utility Truck)인 '무쏘 스포츠(2002)'의 헤리티지를 계승해 선보이는 오리지널 플래그십 픽업트럭이다. 전면 디자인과 파워트레인, 데크, 서스펜션까지 주요 사양을 세분화한 멀티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해당 모델은 내년 1월 가격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외관은 KGM의 디자인 철학인 ‘Powered by Toughness’를 바탕으로 정통 오프로드 픽업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스퀘어 타입의 프론트 범퍼와 라디에이터 그릴을 중심으로 수평형 LED 포지셔닝 램프를 적용해 전면 인상을 강화했고, 측면 캐릭터 라인과 볼륨감 있는 차체로 픽업 특유의 강인한 실루엣을 구현했다. 후면에는 대형 KGM 레터링과 풀 LED 리어 콤비램프를 적용해 존재감을 키웠다.

▲KGM 무쏘 후측면. (사진=KGM)
▲KGM 무쏘 후측면. (사진=KGM)

도심 주행을 고려한 ‘그랜드 스타일’ 패키지도 운영한다. 전용 전면 범퍼와 라디에이터 그릴, LED 안개등 등을 적용해 어반 이미지를 강조한 사양으로, 아웃도어 중심의 기본 디자인과 차별화된 선택지를 제공한다. 이 책임은 "그랜드 스타일은 패밀리 수요층을 주요 고객으로 보고 있다"며 "승차감과 편의사양을 중시하는 고객들을 위한 맞춤형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파워트레인은 디젤과 가솔린 두 가지로 구성됐다. 2.2 LET 디젤 엔진은 6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돼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m의 성능을 낸다. 2.0 가솔린 터보 엔진은 아이신 8단 자동변속기와 결합해 최고 출력 217마력, 최대 토크 38.7kg·m을 발휘한다. 가솔린 사양을 추가해 온·오프로드와 도심 주행을 아우르는 선택 폭을 넓혔다.

주행 성능과 활용성도 강화했다. 사륜구동 시스템과 차동 기어 잠금장치(LD), 클리어 사이트 그라운드 뷰 기능을 적용해 험로 주행 시 안정성과 탈출 성능을 높였다. 5링크 서스펜션을 기본으로 적용해 승차감을 확보했으며, 데크는 ‘스탠다드’와 ‘롱데크’ 두 가지로 운영된다. 최대 견인 능력은 3t(톤)이며, 트레일러 스웨이 컨트롤 기능도 탑재됐다.

앞으로 KGM은 신형 무쏘를 통해 픽업 통합 브랜드 전략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1993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무쏘와 2002년 무쏘 스포츠로 시작된 픽업 계보를 이어, 올해 출시한 전기 픽업 ‘무쏘 EV’와 내년 신형 무쏘까지 라인업을 확장해 국내 픽업 시장에서 정통성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KGM 관계자는 “KGM이 전통적으로 내수 판매량이 많았지만 최근 수출 호조로 신형 픽업트럭 출시 이후 내수와 수출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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