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회장 장남 9월 말 결혼 예정

입력 2009-09-1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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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는 정효정(27세)씨로 식품원료 전문기업 정기련 대표의 장녀

올해 안에 미국 유학을 마치고 LG그룹에 재입사할 것으로 알려진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아들인 구광모(31세) 씨가 9월 말 결혼한다고 LG측이 10일 밝혔다.

구광모 씨의 신부는 정효정(27세) 씨로 식품원료 전문 중소기업 대표인 정기련 씨의 장녀이다.

LG 관계자는 “결혼식은 구본무 회장 내외와 정기련 대표 내외를 비롯한 양가의 가까운 친인척들만 참석한 가운데 조촐하게 치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본무 회장의 동생인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의 아들인 구광모 씨는 지난 2004년 딸 만 둘을 둔 구본무 회장의 양자로 입적돼 LG그룹의 경영권 승계를 위한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나았다.

LG측은 구광모 씨의 LG그룹 경영권 승계 관측을 공식적으로 부정하고 있다. 구광모 씨는 현재 (주)LG의 지분 10.60%를 보유한 구본무 회장에 4.67%의 지분을 보유한 2대 주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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