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급락 과했나, 쉬어가자..1220원대 보합권 맴돌아

입력 2009-09-1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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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이 지난 밤 글로벌 달러화의 연중 최저치 경신 및 코스피 추가 반등 소식에도 불구하고 지난 닷새간 급락에 따른 피로감이 누적된 모습이다.

오전 10시 20분 현재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장 대비 0.30원 내린 1226.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달러화 약세 기조 정착에 따른 환율 하락 압력이 이날도 우세한 모습이나 1220원대 중반까지 몸을 낮춘 환율이 추가로 내림세를 타기에는 어려울 것이라고 관측했다.

글로벌 증시의 동반 강세 영향에도 역외 선물환율은 밤사이 소폭 하락하는데 그치며 전날 종가 수준을 맴돌았고 이에 원ㆍ달러 환율도 비슷한 흐름이 전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낮아진 레벨 부담에 따른 은행권 달러화 환매수 영향과 네고 물량 축소 등으로 원ㆍ달러 환율의 추가 하락이 저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따라서 이날 원ㆍ달러 환율은 1220원대 중반에서 추가 하락 가능성을 타진하는 장세가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며 "당국의 오퍼레이션 경계감과 결제 수요 등이 하방 경직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딜러는 "만약 코스피지수가 빠르게 상승하며 시장참가자들의 숏 마인드가 재차 살아날 경우 장중 레벨 다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판단되나 몸을 낮출수록 시장의 당국 눈치보기가 지속돼 환율은 현 수준을 벗어나기 힘들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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