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계 로고. (사진제공=신세계그룹)
신세계그룹 인트라넷이 악성코드에 감염돼 그룹 임직원 8만여 명의 사번이 유출됐다.
26일 신세계아이앤씨(I&C)에 따르면 8만여 명의 사번이 외부로 유출됐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신세계그룹 내부 인트라넷 시스템에서 임직원 및 일부 협력사 직원의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며 "현재까지 확인된 유출 정보는 8만여 명의 사번과 이중 일부의 이름, 소속부서, IP주소가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다만, 고객 정보 유출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신세계아이앤씨는 사고 인지 즉시 관련 시스템 및 계정에 대한 긴급 점검과 차단 조치를 시행했다. 또한, 관계 기관에 신고를 진행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과 영향 범위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사내 공지를 통해 업무 시스템 계정 비밀번호 변경을 권고하고 의심스러운 이메일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관계기관의 조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보안 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