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유 주식, 10만 주 이상으로 늘려
경영난 나이키 힘 실어주는 행보
전 인텔 CEO도 50만 달러 매입

24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쿡 CEO는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양식에서 22일 평균 주당 58.97달러에 나이키 주식 5만 주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전체 매입 규모는 295만 달러(약 43억 원)에 달한다.
쿡 CEO는 20년간 나이키 이사회 멤버로 활동해 왔으며, 이번 추가 매입으로 그의 나이키 보유주식 수는 총 10만5480주로 늘었다.
이번 거래는 ‘P’ 코드로 분류됐는데, 이는 공개시장이나 사적 거래를 통한 매수를 의미한다. 마켓워치는 “쿡 CEO가 공개 시장에서 나이키 주식을 매입한 것은 전에 없던 일”이라고 짚었다.

조너선 콤프 베어드에쿼티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이번 거래는 나이키 이사 또는 임원의 공개 시장 내 주식 매입 사례 중 10년 만에 최대 규모”라며 “이는 엘리엇 힐 나이키 신임 CEO 체제의 경영 전략에 힘을 실어주는 행보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쿡 CEO는 물론 인텔 CEO 출신인 로버트 스완 이사도 이번 주 나이키 주식 50만 달러어치를 추가 매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