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보건설이 제5회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 대회 기간 진행한 자선 이벤트를 통해 마련한 기부금을 휴먼에이드에 전달했다.
대보건설은 대회 기간 운영한 ‘하우스디 존’을 통해 조성된 기부금을 발달장애인 일자리 지원을 위해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과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휴먼에이드는 2016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다. 발달장애인의 사회활동을 돕고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있다. 쉬운 말 뉴스와 안내문 제작을 비롯해 한글문화제와 발달장애 아티스트 전시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기부금은 11월 7일부터 9일까지 파주 서원힐스에서 열린 KLPGA 시즌 최종전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에서 마련됐다. 15번홀 하우스디 존에 티샷이 안착할 때마다 선수 이름으로 기부금이 적립되는 방식이다.
이번 기부에는 대회 우승자인 황유민을 비롯해 대상과 최저타수상을 수상한 유현조 등 주요 선수들이 참여했다. 역대 우승자와 홀인원 기록 선수도 포함됐다. 해당 선수는 고지원, 김민별, 김수지, 김시현, 문정민, 박주영, 배소현, 성유진, 유현조, 이다연, 이세희, 이율린, 전우리, 홍정민, 황유민 프로와 아마추어 김규빈 선수 등 16명이다.
대보그룹 관계자는 “창업주 최등규 회장은 청년고용 역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철학을 갖고 있다”며 “이번 기부금이 발달장애인 일자리 지원에 쓰이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김동현 휴먼에이드 대표는 “장애인의 사회 참여와 소통 기회를 넓히는 데 꾸준히 힘써온 대보그룹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후원을 계기로 일자리 지원 캠페인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하우스디는 ‘우리 가족의 행복 D데이’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대보건설의 아파트 브랜드다. 대보건설은 민간과 공공을 포함해 약 7만 가구의 주택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대보그룹은 2000년부터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를 이어오고 있다. 누적 관람객은 약 62만 명이다. 누적 기부금은 약 7억3000만 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