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그룹이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 성금 200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SK는 지동섭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이 16일 서울 중구 정동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해 성금 200억 원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SK는 1999년부터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을 기부해왔다.
특히 올해는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조성’이라는 모금회 취지에 공감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측면에서 전년 대비 80억 원을 늘렸다. 올해까지 희망 나눔 캠페인 누적 기부액은 총 2665억 원에 이른다.
SK는 그룹 차원의 성금 200억 원 외에도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 AX, SK실트론, SK머티리얼즈 등 계열사 임직원들의 자발적 기부를 통해 약 60억 원의 임직원 기금을 추가로 조성했다. 이를 희망나눔 캠페인 성금과 합산 시 연간 기부 규모는 약 260억 원에 달한다.
SK는 올 한 해에도 사회문제 해결과 이해관계자들의 행복 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각 계열사들은 결식우려아동 도시락 지원(행복두끼) 및 사별 맞춤형 사회공헌 사업 등을 꾸준히 전개해왔다.
SK는 7월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겪은 주민들을 위해 23억 원 규모를 지원했다. 또 3월에는 경남·경북·울산 등지의 대형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20억 원 상당을 지원하며 재난 피해 지역의 복구·구호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왔다.
SK텔레콤은 중소 협력사와의 꾸준한 상생 노력을 인정받아 '2024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1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동반성장지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협력 수준을 계량화한 지표다. 동반성장위원회의 종합평가와 협약 이행 평가 결과를 합산해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 등 5개 등급으로 나뉜다.
SKT는 협력사의 경영 애로 사항을 개선하는 상생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SKT는 SK브로드밴드, SK스토아 등 ICT 패밀리사와 함께 명절 전 협력사 대금 조기 지급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 총 지급 규모도 2560억 원에 달한다. 이는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고금리·고물가 환경에서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