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보다 4.3원 하락했다.
2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의 ‘국내 석유제품 주간 가격 동향’에 따르면 12월 3주차(14일~18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지난주 보다 4.3원 내려선 리터당 1741.8원을 기록했다.
또 주유소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7.8원 하락한 리터당 1652.7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지난 2주 동안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이 지속해서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지역 주유소 판매가격이 지난주 보다 5.7원 내려 리터당 1805.1원을 기록, 전국 평균 가격 대비 63.3원 높았다.
최저 판매가격 지역은 대구로 지난주 보다 6.0원 하락해 리터당 1713.1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가격 대비 28.7원 낮은 수준이다.
상표별 판매가격은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리터당 1720.4원으로 가장 낮았다. 반면 SK에너지주유소가 가장 높은 리터당 1749.3원으로 집계됐다.
국제유가는 12월 3주차에 하락세를 기록했다. 오피넷에 따르면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의 우크라이나 대상 안보 보장 제안 보도에 따른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협상 진전 기대, 중국의 경제지표 악화 등으로 하락 흐름이 이어졌다.
한편, 19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상승 마감됐다. 미국과 베네수엘라 간 긴장이 더욱 고조되며 원유 공급이 감소할 것이란 우려에 3거래일 연속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0.50달러(0.89%) 오른 배럴당 56.6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ICE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보다 0.71달러(1.19%) 뛴 60.53달러에 마감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