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영등포점, 2011년 매출 5500억 달성

입력 2009-09-09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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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백화점ㆍ대형마트 동시 오픈... 서부상권 신세계 타운구축

오는 16일 문을 여는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사진)이 2011년 매출 5500억원을 달성, 영등포상권의 1번점으로 도약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석 강 신세계백화점 대표이사는 9일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11월 이후 9개월여의 리뉴얼 공사 끝에 문을 열게 됐다"며 "영등포점 재오픈을 통해 강북상권(본점), 강남상권(강남점), 서부상권(영등포점) 등 서울지역 3대 핵심상권에 모두 대형 점포망을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석 대표는 이어 "신세계는 인천, 광주, 죽전, 마산, 부산 센텀시티 등 지역 1번점을 완성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백화점으로 도약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신세계 영등포점은 매장면적 4만3174㎡(1만3060평)로 A관 패션관(구 경방필백화점 2만6645㎡), B관 전문관(구 신세계 영등포점 1만16㎡), 명품관(타임스퀘어 쇼핑몰 1층 6612㎡)로 구성됐으며, 지상 10층․지하 2층, 2100여대의 주차시설을 보유했다.

신세계는 "영등포점 오픈으로 서부상권은 반경 3㎞ 이내에 롯데, 현대, 신세계 등 백화점 3사가 동시 경쟁하는 최초의 상권이 됐다"고 설명했다.

신세계는 ▲상권 최대의 풀라인 브랜드 ▲상권 최초의 라이프스타일 복합 쇼핑몰 ▲24년 고객자산 및 영업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올해 1370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오는 2011년 5500억원의 매출로 영등포 상권 1번점으로 올라선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최단 기간 내 영등포 상권 1번점 등극을 자신하는 이유는 영등포점만의 다섯가지 차별화 경쟁력에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우선 상권 최초의 단일층 초대형 명품관과 상권 최대의 500여 풀라인 브랜드를 갖춘 패션관과 전문관의 특화매장을 구성했다.

또한 서울시가 추진하는 서부 르네상스 계획(신길 뉴타운, 영등포 도심형 뉴타운 개발 등)에 따라 상권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지하철 1ㆍ2ㆍ5호선이 통과하는 대중교통의 요지라는 점도 다른 점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특히 백화점과 대형마트(이마트)를 동시에 오픈해 소비자 만족도를 최고로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신세계는 "1만4082㎡(4260평)의 대형매장으로 오픈하는 이마트 영등포점은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가 동시에 오픈하는 국내 첫 사례"라며 "백화점과 타임스퀘어 문화시설과 연계해 국내 최고 대형마트의 유통 노하우를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신세계 영등포점이 지난 24년동안 구축한 고객자산과 영업 노하우와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역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석 대표는 "영등포점 오픈으로 내년 말이면 국내 매출 상위 10개 점포 중 신세계가 다섯 개를 차지할 것"이라며 "롯데백화점과 양강체제 속에서 신세계만의 새로운 유통문화를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세계는 영등포점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경품 증정 및 100대 공동상품전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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