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MC몽 (뉴시스)
차가원 피아크 그룹 회장이 가수 MC몽을 상대로 백억대 반환 청구 절차에 돌입했다.
18일 더팩트에 따르면 차 회장은 원헌드레드의 공동 설립자 MC몽을 상대로 120억의 대여금 반환 청구 법적 절차를 진행했다.
지난달 법원으로부터 지급명령 결정을 받았으며 MC몽이 기간 내 이의 신청을 하지 않으면서 최근 지급 명령이 확정됐다.
보도에 따르면 차 회장은 지난 6월 첫 대여금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가 취하한 뒤 11월 다시 소송을 제기했다.
특히 차 회장이 첫 소송을 제기했던 시기가 MC몽이 원헌드레드 총괄 프로듀서 자리에서 물러난 시점과 맞아떨어지며 이와 관련된 업무 배제가 아니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현재까지 차 회장이 MC몽에서 120억에 이르는 돈을 왜 빌려주었는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MC몽은 1979년생으로 1988년 힙합 그룹 피플크루로 데뷔한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하지만 한창 인기몰이를 하던 2010년 병역 비리 의혹에 휘말리며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음반 발매 및 프로듀서로 활동해오던 MC몽은 2023년에는 차가원 피아크 그룹 회장과 원헌드레드를 공동 설립하며 총괄 프로듀서로 활약했지만 지난 6월 회사를 나와 유학을 예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