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채권사업실 조직개편…중개 기능 일원화

입력 2025-12-1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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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의 채권사업실 조직개편 소식이 전해진 18일, 서울 도심 금융가의 현대적인 고층 빌딩 전경이 맑은 날씨 속에 촬영되고 있다.
▲현대차증권의 채권사업실 조직개편 소식이 전해진 18일, 서울 도심 금융가의 현대적인 고층 빌딩 전경이 맑은 날씨 속에 촬영되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18일 채권사업실 수익성 제고를 위해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기존 채권사업실 산하에서 채권 중개 업무를 중복으로 수행하던 채권금융1팀·채권금융2팀·캐피탈마켓팀·멀티솔루션팀 등 4개 팀 체계를 정비해, 개편 이후에는 멀티솔루션팀(채권 중개)과 채권운용팀(채권 운용) 체제로 재편했다. 다른 부문이 담당하던 채권 운용 업무도 채권사업실 산하로 일원화해 편제했다.

회사 측은 “채권사업실은 그대로 유지되며 채권 중개·운용 업무의 본질적인 변동은 없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개편 과정에서 기존 4개 팀 중 멀티솔루션팀을 제외한 3개 팀은 계약 종료가 예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직개편은 최근 금리 상승 국면에서 채권 관련 수익성이 악화한 데 따른 효율화 조치로 해석된다. 실제 시장에선 하반기 들어 시중금리 상승이 증권사 채권 평가이익을 빠르게 떨어뜨리고, 매매 여건까지 악화시키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시장에서는 현대차증권의 채권 중개 전면 종료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해석이 확산하며 혼선이 발생했다. 내부 팀 간 실적을 놓고 분쟁이 벌어지면서 채권 중개 중단으로 이어졌다는 내용의 루머다.

이와 관련 현대차증권은 조직 효율화를 위한 내부 재편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채권시장 참가자를 중심으로 과거 내부 갈등 이슈가 재차 거론되며 이번 개편과 연결하려는 해석도 일부 나왔다. 다만 해당 갈등은 수개월 전 발생한 사안으로, 이번 조직개편과 직접적인 연관성은 크지 않다는 반응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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