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이용자, '가격'보다 '편리성' 추구

입력 2009-09-09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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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이 택배서비스 이용과 관련, 가격을 최우선 조건으로 생각하던 과거와 달리 편리함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주)한진은 9일 "시간지정 집하서비스 출하 100일을 맞아 최근 서비스 이용고객 4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40%(164명)가 '요금을 더 내더라도 편리한 서비스를 이용하겠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특히 택배 이용 시 가장 중점을 두는 항목으로 '편리함'(58%)을 꼽아 '가격'(38%)이라는 응답을 크게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한진 관계자는 "이번 설문결과는 택배기사의 약속시간 불이행으로 불편을 겪어 왔던 택배 이용 고객들이 추가 요금을 지불해서라도, 기다림 없는 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택배서비스 품질에 대한 인식 변화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최근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최근 3년간(2006년~2008년)의 택배 소비자 상담 내역을 살펴보면 '택배기사의 집배송 시간 불이행'이 택배이용 시 가장 큰 고객 불만사항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한진 택배영업기획팀 이택수 팀장은 "택배이용시 소비자들이 느끼는 가장 큰 불편사항이 바로 고객과 택배기사 간의 지켜지지 않던 집배송 약속시간이었다"라며 "기다리지 않는 택배를 표방한 이후, 이용 고객들로부터 점차 택배서비스 품질에 대한 긍정적인 신뢰가 형성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이어 "최근의 소비침체로 인해 택배 이용고객들이 보다 안전하면서도 실속 있는 택배서비스를 선호하고 있어, 앞으로도 이 분야의 상품에 대한 소비자 호응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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