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모습.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쿠팡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13일에도 이어가며 증거 확보에 나섰다. 경찰의 쿠팡 본사 압수수색은 지난 9일부터 5일째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약 8시간 30분간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밝혔다. 압수수색에는 수사관 6명이 투입됐다.
경찰의 압수수색은 지난 9일부터 5일째 이어지고 있다. 쿠팡이 보유한 디지털 자료가 방대해 자료 확보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유출 경로와 원인, 내부 관리 시스템의 보안 취약성 여부 등을 들여다볼 방침이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압수수색 영장에는 중국 국적의 전(前) 쿠팡 직원 A씨가 피의자로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정보통신망법상 정보통신망 침입 및 비밀누설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