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치아이, 포스코향 LNG HRSG 공급 계약 체결⋯“올해 9번째 수주, 탈석탄 수혜 가속”

입력 2025-12-11 10: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비에이치아이 CI.  (사진제공=비에이치아이)
▲비에이치아이 CI. (사진제공=비에이치아이)

비에이치아이는 공시를 통해 포스코이앤씨와 약 500억 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발전 배열회수보일러(HRSG)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비에이치아이는 600MW급 HRSG 1기를 포항제철소 내 발전 부지에 공급할 예정이다.

HRSG는 LNG 발전 효율을 극대화하는 핵심 설비로 1차 발전기관인 가스터빈에서 배출되는 고온의 열에너지를 모아 2차 발전기관인 스팀터빈을 가동하는 역할을 한다. 가스터빈에서 배출되는 열에너지의 온도는 약 500~600도(℃)에 달하며 고온·고압 조건에서도 정상 작동할 수 있는 정밀한 열교환 설계가 필수적이다. 이에 HRSG는 일반 보일러 대비 구조가 훨씬 복잡하고, 플랜트 규모가 커질수록 제작 난이도 역시 높아진다.

비에이치아이는 해당 분야의 원천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대형 LNG 발전 플랜트용 HRSG 제작 경험과 레퍼런스를 다수 확보하고 있다. 매해 꾸준히 국내외 주요 복합발전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HRSG를 공급해 왔으며 이를 통해 비에이치아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한국이 ‘탈석탄 동맹(PPCA)’에 가입한 가운데 업계에서는 수소를 포함한 친환경 에너지뿐 아니라 LNG와 원전 등 탄소중립 에너지원의 수요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NG 복합발전은 석탄 발전 대비 발전 효율이 높고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어 탄소중립에 적합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 LNG는 인공지능(AI) 시대에 핵심 ‘파트너 연료’로 재조명 받고 있기도 하다.

한편 포스코는 탄소중립·친환경 생산체제 전환을 위해 발전설비의 복합발전 시스템 도입, 최신 환경설비 구축, 수소환원제철 기술 개발 등 에너지·환경 인프라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

비에이치아이 관계자는 “국내외 LNG 생태계가 빠르게 확대되고 상황에서 HRSG를 포함한 복합발전 설비는 LNG 인프라의 꽃”이라며 “이번 수주를 통해 당사는 올해 9건의 HRSG 수주를 달성, 신규 누적 수주액은 1조7000억 원에 근접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표이사
우종인, 조원래 (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2명
최근공시
[2025.12.08] 대표이사변경
[2025.12.08]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일반)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다 굽자→다 얼자⋯'퍼스널 컬러' 공식 뒤흔든 한마디 [솔드아웃]
  • 150조 '국민성장펀드' 출범…민관 손잡고 첨단전략산업 키운다
  • 숨 고르더니 다시 뛰었다… 규제 비웃듯 오른 아파트들
  • 연봉 2억 받으며 '혈세 관광'…나랏돈으로 즐긴 신보·예보
  • 통일교 의혹에 李 내각 첫 낙마…신속 대응에도 '후폭풍' 우려
  • 포브스 ‘세계 여성파워 100인’에 이부진·최수연 등 선정
  • 광주 공공도서관 공사장 매몰 사고…정청래, 양부남 현지 급파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362,000
    • -2.43%
    • 이더리움
    • 4,760,000
    • -3.74%
    • 비트코인 캐시
    • 837,500
    • -0.71%
    • 리플
    • 2,995
    • -3.14%
    • 솔라나
    • 194,700
    • -5.44%
    • 에이다
    • 632
    • -8.01%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61
    • -3.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690
    • -2.5%
    • 체인링크
    • 20,100
    • -4.56%
    • 샌드박스
    • 203
    • -4.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