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초순 수출 17.3%↑⋯사상 첫 7000억불 노크 [종합]

입력 2025-12-11 09: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반도체 45.9% 급등하며 수출 호조⋯대미 수출은 3.2% 감소

▲경기도 평택항에 수출입 컨테이너가 쌓여있다. (뉴시스)
▲경기도 평택항에 수출입 컨테이너가 쌓여있다. (뉴시스)

이달 초순 우리 수출이 반도체·석유제품 등 주력 품목에 힘입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며 올해 연간 수출액이 사상 최대인 '7000억 달러'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잠정치)은 206억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7.3% 늘었다. 해당 수출액은 같은 기간 기준 역대 최대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8.5일로 전년(7.5일)보다 1.0일 많았다. 조업일수 고려 시 일평균 수출액은 24억2000만 달러로 3.5%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정부가 목표로 한 사상 첫 '연간 수출 7000억 달러' 달성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올해 1~11월 누적 수출액은 6402억 달러로, 같은 기간 기준 역대 최대치를 3년 만에 경신했다. 7000억 달러 고지까지 남은 금액은 약 598억 달러인데 이달 10일까지 206억 달러를 이미 확보함에 따라 남은 기간 약 392억 달러를 달성하면 목표를 이루게 된다.

지난달 수출액은 전년대비 8.4% 늘어난 610억4000만 달러다. 이런 추세라면 이달 수출액도 600억 달러 이상을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수출이 전년보다 45.9% 급증하며 전체 실적을 주도했다. 이로써 반도체 수출 비중은 25.6%로 1년 전보다 5.0%포인트(p) 증가했다. 반도체는 올해 11월까지 누적 수출액 1526억 달러를 기록해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선 상태로, 이달에도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외에 석유제품(23.1%), 무선통신기기(25.1%) 수출도 크게 늘었다. 반면 승용차는 5.7% 감소했고 선박 수출은 47.7% 급감했다.

국가별로는 중국(12.9%), 베트남(35.8%), 대만(15.2%) 등으로의 수출이 대폭 증가했다.

반면 미국으로의 수출은 3.2% 감소했다.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미국의 25% 관세 부과 여파다. 다만 최근 미국 정부가 한국산 자동차 관세율을 25%에서 15%(2025년 11월 1일부터 소급 적용)로 축소하는 내용의 연방관보를 게재하면서 향후 대미 수출의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달 1~10일 수입액은 206억 달러로 전년 대비 8.0%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20.8%), 반도체 제조장비(13.3%), 기계류(12.8%) 등은 증가했고, 원유(-11.5%), 가스(-11.8%) 등은 감소했다.

이로써 무역수지(수출액-수입액)는 7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기준으로 무역적자액이 가장 적은 것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반도체 회복세에 '샌드위치 위기론' 소환한 이재용⋯기술 경쟁력 재정비 주문
  • '불장'에 목표주가 훌쩍…아직 더 달릴 수 있는 종목은
  • "신용·체크 나눠 혜택만 쏙"…요즘 해외여행 '국룰' 카드는
  • '민간 자율' vs '공공 책임'…서울시장 선거, 부동산 해법 놓고 '정면충돌' 예고
  • 설 차례상 비용 '숨고르기'…시장 29만원·대형마트 40만원
  • 신한·하나·우리銀 외화예금 금리 줄줄이 인하…환율 안정 총력전
  • 고급화·실속형 투트랙 전략… 설 선물 수요 잡기 나선 백화점
  • 예별손보, 매각 이번엔 다르다…예비입찰 흥행에 본입찰 '청신호'
  • 오늘의 상승종목

  • 01.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120,000
    • -1.36%
    • 이더리움
    • 4,257,000
    • -2.67%
    • 비트코인 캐시
    • 856,500
    • -2.5%
    • 리플
    • 2,736
    • -3.32%
    • 솔라나
    • 180,800
    • -3.68%
    • 에이다
    • 506
    • -4.35%
    • 트론
    • 440
    • +0.69%
    • 스텔라루멘
    • 305
    • -2.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920
    • -2.81%
    • 체인링크
    • 17,370
    • -3.55%
    • 샌드박스
    • 197
    • -10.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