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성시경의 소속사와 친누나가 문화체육관광부에 등록하지 않고 1인 기획사를 운영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가운데 소속사 측이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에스케이재원은 10일 공식 입장을 내고 "금일 보도된 미등록 관련 기사로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되어 진심으로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어 "에스케이재원은 9월 발표된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에 대한 12월 31일까지의 계도 기간 안내에 따라 필요한 절차를 하나하나 확인하며 차질 없이 진행해 왔다. 그 결과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제26조 제1항'에 따른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을 완료하였으며 2025년 11월 27일 등록증을 정식으로 수령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진행 중인 절차에 성실히 임하고, 관계 기관에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전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되어 진심으로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전날(9일)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위반 혐의로 기획사 에스케이재원과 회사 대표이사인 성시경의 누나 성모 씨를 불구속 송치했다. 함께 고발됐던 성시경에 대해서는 소속사 운영에 직접적으로 개입했다고 볼 만한 객관적인 증거 자료가 확인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불송치했다.
앞서 에스케이재원은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을 하지 않은 채 회사를 운영한 혐의로 고발된 바 있다. 소속사 측은 당시 해당 등록 의무규정을 인지하지 못 한 탓에 등록 절차 진행을 하지 못 했다고 해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