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디벨로퍼협회가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환경과 도시·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창조도시부동산융합 최고위과정(KODA-ARP) 12기’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KODA-ARP는 2015년부터 운영 중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디벨로퍼와 관련 산업 최고경영자·임원·전문가를 대상으로 한다.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 시장 변화에 대한 통찰과 전략적 의사결정 역량, 미래 도시를 설계하기 위한 상상력과 실행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과정이다.
ARP 12기는 3월 17일부터 12월 7일까지 총 26주간 진행된다. 강의는 매주 월요일 오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서울 강남구 소재 협회 대강당에서 열린다. 모집 인원은 60명 내외다.
강의는 부동산개발시장 변화와 미래비전, 플랫폼 도시, 의사결정 도구, 인구 구조 변화와 산업 변화, 산업과 국가 발전 구조, 세계경제질서 변화, 국내외 부동산 개발 사례 분석 등 정책·경제·시장 환경을 입체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주거복합 및 상업시설 설계 방향, 서울시 공간구조 변화, 건축을 통한 가치 창출, 오피스 개발 및 자산관리 전략, 신탁금융 기반 투자·개발 전략, 군 유휴시설 개발, 미래도시 비전 등 실무 중심 심화 과정도 진행된다.
김승배 한국디벨로퍼협회 회장은 “이번 ARP 12기는 도시·산업·금융·정책을 결합한 장기 시야에서 부동산 개발의 방향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라며 “불확실성이 커진 환경 속에서 미래 도시에 대한 상상력과 실행 전략을 갖춘 전문 디벨로퍼 양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접수는 19일까지 진행되며 지원 관련 정보는 KODA-ARP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