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영어 난이도 조절 실패 논란에…오승걸 한국교육평가원장 사임

입력 2025-12-1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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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이 4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브리핑실에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와 관련 총평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승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이 4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브리핑실에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와 관련 총평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 난이도 조절 실패 논란 속에 오승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이 10일 사임했다.

오 원장은 이날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와 관련해 영어 영역의 출제가 절대평가 취지에 부합하지 못해 수험생과 학부모님들께 심려를 끼쳐 드리고, 입시에 혼란을 야기한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임 이유를 밝혔다.

평가원은 "금번 대학수학능력시험을 계기로 출제 전 과정에 대한 검토와 개선안을 마련해 향후 수능 문제가 안정적으로 출제돼 공교육 정상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올해 수능에서 영어 영역 1등급 비율은 3.11%로, 절대평가가 도입된 2018학년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4% 이내에 들면 1등급을 받는 상대평가 과목과 비교해도 비율이 낮아 출제를 담당한 평가원이 난이도 조절에 크게 실패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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