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플러스가 일부 업체의 납품 중단과 관련해 "상품 납품대금 지급 지연으로 상품공급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으나 납품 중단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이날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일부 상품의 납품이 지연되거나 물량 조절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거래 중단이 아닌 일부 상품의 일시적인 공급 지연일 뿐, 다른 대부분의 협력업체와는 정상적으로 거래를 진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홈플러스 측은 납품대금 지급이 미뤄진 이유에 대해선 "소상공인을 포함한 협력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나 최근 현금 흐름이 악화해 일부 대기업 회생채권과 납품대금 지급이 늦어지게 됐다"며 "중견 규모 이상 대기업들의 회생채권은 협의된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변제 중"이라고 밝혔다.
일부 업체의 납품 중단 이슈와 관련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홈플러스 측은 "식품사 납품 중단에 대해서는 "대금지급 후 문제없이 다시 납품이 재개된 상황"이라며 "뷰티업체의 경우 잔여 회생채권 전액 상환을 요구해 납품대금 지연 지급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오랜 동안 신뢰를 바탕으로 거래해 온 많은 협력사의 도움으로 제품 수급 문제를 최소화해 고객불편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