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스닥에 상장한 바이오 기술기업 웨이브라이프사이언시스는 전 거래일 대비 147.26% 폭등한 18.52달러에 마감했다. 지방을 줄이면서도 근육은 유지하는 RNA 비만 주사에 관한 임상 1상에서 긍정적인 중간 결과가 나온 것이 주효했다고 CNBC방송은 설명했다.
웨이브라이프사이언시스는 보도자료에서 “1상 중간 데이터에서 단 한 번의 투여로 근육 손실 없이 3개월 만에 GLP-1과 유사한 지방 감소와 함께 체성분 개선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혈청 액티빈 E의 지속적이고 강력한 억제는 체성분의 지속적인 개선과 지방 감소, 근육 보존에 대한 기대감을 뒷받침한다”고 덧붙였다.
파라마운트스카이댄스는 9.02% 상승한 14.57달러에 마감했다. 넷플릭스의 워너브러더스디스커버리 인수가 예상보다 난항을 겪는 가운데 인수 경쟁을 했던 파라마운트가 적대적 인수를 선언하면서 투자자들을 기대하게 했다.
CNBC에 따르면 파라마운트는 워너브러더스 주주들을 상대로 주당 현금 30달러에 주식을 매입하는 것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주 파라마운트가 워너브러더스에 제안했다가 거부당한 조건과 같다. 워너브러더스가 넷플릭스와 합의한 조건이 주당 27.75달러였던 점을 고려하면 파라마운트는 적대적 인수가 가능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3.39% 하락한 439.58달러에 마감했다. 모건스탠리가 투자의견을 하향한 여파가 컸다.
모건스탠리는 테슬라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동일비중으로 낮췄다. 모건스탠리는 보고서에서 “테슬라가 자동차 제조사 그 이상이라는 점은 잘 알려졌지만, 향후 12개월 동안 주식 거래 환경은 불안정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비자동차 사업 촉매제의 가치는 현재 수준에서 반영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목표가는 410달러에서 425달러로 상향했다. 향후 인간형 로봇 사업에서 추가 가치가 생길 수 있다는 계산이 더해진 결과다. 야후파이낸스는 투자의견을 낮추면서 목표가를 올린 점이 흥미롭다고 평가했다.
그 밖에 주요 종목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1.63% 상승했고 엔비디아는 1.73% 올랐다. 반면 애플은 0.32% 하락했고 메타는 0.98% 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