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 주시하며 하락…WTI 2%↓

입력 2025-12-09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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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런던서 유럽 정상들과 회담 예정
FOMC 정례회의 결과도 변수

▲미국 뉴멕시코주 홉스에서 펌프 잭이 보인다. AP연합뉴스
▲미국 뉴멕시코주 홉스에서 펌프 잭이 보인다. AP연합뉴스
국제유가는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을 주시하며 하락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20달러(2.00%) 하락한 배럴당 58.88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내년 2월물 브렌트유는 1.26달러(1.98%) 내린 배럴당 62.49달러로 집계됐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에 11월 18일 이후 최고 수준으로 마감했던 두 지표는 4거래일 만에 반락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와 현재 진행 중인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 등 대형 이벤트들이 시장 참여자들을 조심스럽게 했다.

PVM의 타마스 바르가 애널리스트는 CNBC방송에 “가까운 미래에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한 어떠한 합의가 이뤄진다면 러시아 원유 수출이 늘어나 유가에 하방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ANZ 애널리스트들은 보고서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종전 추진에 따른 여러 잠재적 결과로 인해 원유 공급이 하루 200만 배럴 넘게 움직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현재 우크라이나 협상은 진전이 더딘 상황이라고 CNBC는 짚었다. 협상에 속도를 내기 위해 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런던에서 유럽 주요국 정상들과 회담할 예정이다.

9일부터 양일간 열리는 FOMC 정례회의 결과도 변수다. 3회 연속 금리 인하가 유력한 가운데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입에 관심이 쏠린다. 파월 의장이 미국 경제에 대한 평가와 전망을 어떻게 내놓느냐냐에 따라 원유 수요 기대치도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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