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 위파위 보내고 '원더독스' 인쿠시 품었다

입력 2025-12-0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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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회복 더딘 위파위, 출전 없이 짐 싸…"분위기 쇄신 필요"
새얼굴인 인쿠시, 180cm 탄력 갖춘 공격수… ITC 발급 후 즉시 투입

▲여자배구 정관장 유니폼을 입게 된 몽골 출신 인쿠시. (사진제공=정관장 배구단)
▲여자배구 정관장 유니폼을 입게 된 몽골 출신 인쿠시. (사진제공=정관장 배구단)
여자 프로배구 정관장 레드스파크스가 부상 회복이 더딘 아시아쿼터 선수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과 결별하고 몽골 출신 공격수를 새로 수혈했다. 리그 최하위 탈출을 위한 분위기 쇄신 차원이다.

정관장은 8일 기존 아시아쿼터 외국인 선수 위파위를 방출하고, 몽골 국적의 아웃사이드 히터 인쿠시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현재 4승9패(승점 13)로 리그 꼴찌에 머물러 있는 정관장은 전력 보강을 위해 외국인 선수 교체라는 강수를 뒀다.

새로 합류하는 인쿠시는 신장 180cm의 아웃사이드 히터다. 이번 시즌 한국배구연맹(KOVO) 아시아 쿼터 드래프트에 도전했다가 미지명됐으나, 최근까지 몽골 프리미어리그 '다르한 모글스'에서 활약하며 실전 감각을 유지해왔다. 특히 최근 종영한 '신인감독 김연경'에서 팀 주축으로 맹활약했고, 김연경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배구팬들을 사로잡기도 했다.

반면 짐을 싸게 된 위파위는 2023-2024시즌 현대건설의 통합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으나, 지난 시즌 무릎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입었다. 정관장은 지난 4월 드래프트에서 위파위의 재기 가능성을 보고 지명했지만, 재활 속도가 예상보다 늦어지며 올 시즌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한 채 계약을 종료하게 됐다.

고희진 정관장 감독은 "위파위가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교체되어 안타깝지만, 팀 상황상 분위기 반전이 절실했다"며 "인쿠시가 팀 전술에 빠르게 녹아들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인쿠시는 비자 발급과 국제이적동의서(ITC)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실전에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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