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마포구는 10일 마포구청 1층 로비에서 ‘2026년 노인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지역 내 60세 이상 어르신들이 내년도 노인일자리 사업을 한눈에 확인하고 현장에서 바로 신청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다. 마포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마포구지회, 시립마포노인종합복지관, 우리마포복지관, 성산종합사회복지관 등 12개 기관이 참여한다.
기관별로 담당자가 상주해 사업 설명과 상담을 진행하며, 현장에는 자원봉사자와 안내 요원 60여 명이 배치되어 신청서 작성과 대기 어르신 안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2026년 노인일자리 사업은 지난해보다 110명 증가한 3781명 규모로 운영되며, 공익활동형부터 역량활용형, 공동체사업단, 취업지원형까지 개인의 희망과 역량에 맞춘 다양한 일자리 유형이 준비됐다. 신청을 위해서는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야 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노인 빈곤율과 자살률이 OECD 최고수준인 우리나라에서 노인 일자리는 매우 중요한 복지”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활력을 얻고 사회와 지속해서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사업을 직접 비교하고 상담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