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석훈이 만들었다…경기도 ‘잡아드림’, 행안부 장관상 ‘전국 1위’ 오른 디지털 고용안전망

AI·위치기반 결합한 생활권 일자리 플랫폼

▲전석훈 경기도의회 의원이 기획한 경기도형 일자리 플랫폼 ‘잡아드림’의 주요 서비스 화면이 안내되고 있다. (경기도의회)

경기도의 디지털 고용안전망 ‘잡아드림’이 8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전국 공공일자리 플랫폼 중 최고 사례로 공식 인정받았다.

기획 단계부터 구조 설계, 서비스 방향까지 모든 출발점은 전석훈 경기도의회 의원이었다. 전 의원이 생활권 중심 일자리 접근성을 문제삼으며 제안한 ‘손 안의 일자리 사다리’ 모델이 그대로 구현된 결과다. 플랫폼을 만든 경기도일자리재단조차 “정책의 방향을 처음부터 잡아준 사람은 전석훈”이라고 말할 정도로 기여도가 선명하다.

‘잡아드림’은 전 의원이 2022년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기존 일자리 시스템의 한계를 지적하며 “도민이 집 주변에서 바로 접근 가능한 공공·민간 일자리 정보를 한 번에 보는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제안한 데서 시작됐다. 이후 전 의원이 직접 프레임을 제시하고 방향을 잡아 개발이 추진됐다.

핵심 기능은 ‘생활권 일자리 매칭’이다. 앱을 켜면 가장 먼저 ‘내 주변 일자리’ 지도가 뜨고, 사용자는 지도를 움직이는 것만으로 △민간 채용 △공공 일자리 △지자체 단기·기간제 채용 △일자리 행사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단순 거리 정렬이 아니라 통근 시간·직종·근무형태까지 고려해 실제 생활권 안에서 바로 접근 가능한 일자리를 우선 보여준다.

전 의원이 강조한 인공지능 기반 추천 기능도 구현됐다. 앱은 이용자 학력·경력·관심 분야·지원 이력 등을 학습해 청년·경력단절여성·중장년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공공 일자리와 정책을 자동 제안한다. 공공정책·직업훈련까지 현실적으로 연결되는 방식이다.

잡아드림은 민간채용, 공공일자리, 직업훈련, 교육과정, 각종 고용정책·지원 프로그램, 일자리박람회 일정을 한 플랫폼에서 제공한다. “정보검색 →탐색 →상담 →지원”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구성한 것도 전 의원이 처음부터 지적한 구조다.

상담 기능 역시 전 의원이 강조한 대목이다. 관심 공고 클릭 후 바로 직업상담사와 온라인 상담을 연결해 구직 전략을 잡을 수 있도록 설계됐고, 필요하면 오프라인 프로그램과 연계된다. AI 추천→상담→지원이 하나의 체계로 이어진다.

전석훈 의원은 “도민이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생활권 안에서 나에게 맞는 일자리와 공공정책을 바로 확인하고, 필요하면 상담까지 이어지도록 설계한 것”이라며 “경기도가 만든 디지털 고용안전망의 표준이 국가로부터 공식 인정을 받은 셈”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일하는 일자리재단 직원들과 앱을 사용해준 도민이 만들어준 성과”라고 밝혔다.

전 의원은 그동안 추진해온 피지컬 AI산업 정책과의 연계성도 강조했다. 그는 “AI·로봇·디지털 제조업이 커질수록 일자리 수요는 크게 바뀐다”며 “잡아드림은 그 변화된 일자리 정보를 도민에게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핵심 기반”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공공·민간 데이터를 더 폭넓게 연계해 AI 추천 정밀도를 높이고, 생활권 단위 일자리 생태계를 강화하는 고도화 작업에 착수한다. 잡아드림은 경기도형 디지털 고용안전망의 대표 모델로 자리 잡았고, 제도 개선·예산 확보도 병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