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의심 사망자, '음성' 최종 결론

입력 2009-09-08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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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 신종플루 사망집계서 제외...WHO통보 않기로

지난 7일 신종플루 감염 의심 상태에서 숨진 70대 고위험군 남성 환자에 대해 보건당국이 신종플루 사망자 집계에 포함하지 않기로 결론을 냈다.

8일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에 따르면 사망한 78세 남자 환자는 평소 전립선암, 알츠하이머를 앓았으며 해당 의료기관에서 지난달 28일 신종플루 검사 결과, 8월31일 양성이 나왔으나 같은날 2차 검사를 실시한 결과 다음날인 9월1일 음성 결과가 나왔다.

대책본부 관계자는 "1차 검사결과에 대해서는 검사 오류이거나 실제 신종플루에 감염됐다 회복됐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며 "신종플루 감염여부에 대한 검사가 양성과 음성을 오가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번 건의 경우 사망자가 신종플루와는 관계없이 만성질환인 전립선암과 고혈압, 당뇨, 폐부종 등 기저질환을 앓다 숨졌다는 주치의의 소견을 존중했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대책본부는 숨진 남성을 신종플루 사망자로 집계하지 않고 세계보건기구(WHO)에도 통보하지 않기로 했다.

한편 7일 현재 신종플루 확진 환자는 총 6천184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사망자는 4명, 뇌사상태 1명, 입원 21명이며,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은 전체 환자의 절반가량인 3천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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