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이경이 사생활 의혹 후 참석한 시상식에서 밝힌 의미심장한 소감이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대만 가오슝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가 열린 가운데 이이경이 AAA 베스트 초이스상을 수상했다.
이날 무대에 오른 이이경은 “ 조금 안 어울릴 수 있는 말인데 자신감 내서 해보자면 최근에 저한테는 일기 예보에 없던 우박을 맞는 느낌”이라며 “용의자가 우리 회사 메일로 사죄와 선처 메일을 보내고 있다. 무조건 잡는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 이제 목요일 쉰다. 하하 형, (주)우재 형 보고 싶다”라며 하차한 MBC ‘놀면 뭐하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을 언급했다.
하지만 해당 소감 이후 여러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놀면 뭐하니’의 정신적 지주라고 할 수 있는 유재석을 제외하고 하하와 주우재만 언급한 것을 두고 많은 이들이 의문을 가진 것.

‘놀면 뭐하니?’는 개편 이후 유재석을 중심으로 하하, 주우재, 이이경까지 총 4인이 프로그램을 꾸려왔다. 하지만 최근 이이경이 사생활 의혹으로 하차하며 현재는 유재석, 하하, 주우재 세 사람이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
당시 유재석은 “이이경이 스케줄로 프로그램을 떠나게 됐다”라며 대신 마지막 인사를 전했으나 이이경은 SNS를 통해 “프로그램 하차를 통보받았다”라고 억울함을 드러냈다.
이러한 가운데 이이경이 사생활 논란 이후 처음으로 선 공식 석상에서 유재석만 제외한 수상 소감을 밝히며 두 사람 사이에 갈등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추측이 흘러나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