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조진웅. (뉴시스)
배우 조진웅(본명 조원준)의 소년범 이력이 결국 방송가에도 영향을 미쳤다.
6일 SBS에 따르면 SBS 스페셜 4부작 다큐멘터리 ‘갱단과의 전쟁’의 내레이션을 새롭게 녹음했다.
‘갱단과의 전쟁’은 국경을 넘나드는 초국가범죄 조직을 끝까지 쫓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다양한 작품에서 형사로 활약했던 조진웅이 내레이션을 맡으며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최근 조진웅의 10대 시절 중범죄를 저질러 소년보호 처분을 받아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해당 방송에도 불똥이 튀었다.
전날 조진웅 측이 이를 일부 인정하면서 결국 SBS는 내레이션을 교체하기도 했다. 이미 방영된 1부 역시 수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빨간불이 들어온 것은 ‘갱단과의 전쟁’만이 아니다. 조진웅이 주연으로 출연해 이미 촬영까지 마친 tvN ‘시그널2’은 내년 상반기 방영을 두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
이에 대해 CJ ENM 측은 “논의 중”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