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 공급가ㆍ시세차익’ 공공분양에 청약 대기 수요 집중

입력 2025-12-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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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편한세상 내포 에듀플라츠 투시도. (사진제공=DL이앤씨)
▲e편한세상 내포 에듀플라츠 투시도. (사진제공=DL이앤씨)

공공분양 아파트가 합리적인 내 집 마련 수단을 넘어 자산 형성 수단으로도 부각되고 있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낮은 가격에 공급되는 데다 입주 이후 시세가 크게 오르는 사례가 이어진 영향이다.

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2009년 12월 약 3억8000만 원에 공급된 광교신도시 ‘자연앤힐스테이트’ 전용면적(전용) 84㎡는 지난달 17억7000만 원(6층)에 거래돼 4.5배 넘는 상승률을 나타냈다.

2015년 11월 분양한 다산신도시 ‘다산 e편한세상자이’ 전용 84㎡도 분양가 3억2000만 원대에서 지난달 9억8000만 원(24층)에 거래되며 3배 이상 올랐다. 2019년 공급된 ‘광주역자연앤자이’ 전용 84㎡는 분양가 4억4000만 원에서 지난달 8억2000만 원(10층)에 거래돼 약 3억8000만 원의 시세차익을 가져왔다.

시세차익 기대감이 커지면서 공공분양 청약시장도 고경쟁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0월 서울 동작구 수방사 부지 공공분양 아파트는 특별공급 557대 1, 일반공급 본청약 1147.9대 1을 기록했다. 8월 경기도 과천시에서 분양한 과천주암 C2블록 신혼희망타운도 일반공급 평균 125대 1을 나타냈다.

민간건설사가 참여하는 민간참여 공공분양도 흥행세가 비슷하다. 5월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한 ‘동탄 포레파크 자연앤푸르지오’는 1순위 평균 75.1대 1을 기록했고, 같은 시기 분양한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263.3대 1에 달했다.

▲주요 공공분양 단지 집값 오름 폭 이미지.
▲주요 공공분양 단지 집값 오름 폭 이미지.

연내에도 주요 신도시와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공공분양이 예정돼 시장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DL이앤씨는 지난달 28일 주택전시관을 열고 충남 내포신도시 ‘e편한세상 내포 에듀플라츠’ 분양을 시작했다. 전용 84·119㎡ 총 727가구 중 전용 84㎡ 605가구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전용 119㎡ 122가구는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특별공급은 8일, 1순위 청약은 9일 진행한다.

LH도 연말까지 수도권과 지방에서 대규모 공공분양을 예고했다. 수도권에서는 김포고촌2지구 A1블록 262가구, 과천 주암지구 C1블록 120가구, 구리갈매역세권 251가구, 인천 영종 641가구가 예정돼 있다. 지방에서는 청주지북 757가구를 비롯해 세종시와 울산 다운2지구 등에서도 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입지가 갖춰진 신도시와 택지지구 공공분양은 합리적인 공급가와 주거환경을 동시에 갖춘 데다 주변 시세와의 가격 차이로 시세차익 가능성도 크다”며 “청약 요건을 갖춘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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