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일성건설, 에넥스 등 2개였다. 하한가에 도달한 종목은 없었다.
이날 일성건설과 에넥스는 각각 29.95%, 29.92% 급등했다. 일성건설의 경우 정부 주택 공급 확대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김이탁 신임 국토교통부 1차관은 취임식에서 “국민이 원하는 입지에 양질의 주택이 충분히 공급된다는 믿음을 드릴 수 있도록 9·7 공급대책 후속 조치를 속도감 있게 이행하는 데 정부 역량을 총동원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에임드바이오, 파커스, 상지건설, 동신건설, 미래에셋비전스팩3호 등 5개다. 하한가에 도달한 종목은 없었다.

이날 코스닥에 상장한 에임드바이오는 공모가(1만1000원) 대비 300% 오른 4만4000원에 마감했다. 에임드바이오는 자연과학·공학연구 개발업체로 환자유래세포와 모델, 환자 데이터, 병원 기반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항체약물접합체(ADC)를 개발 기술력을 보유했다. 지난달 21∼24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주 청약 경쟁률은 1036.8대 1로 집계됐다.
상지건설(29.99%), 동신건설(29.82%)은 일성건설과 유사하게 김 차관이 임명되며 주택 공급 확대 등 국토부 주요 정책 방향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며 주가가 치솟은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비전스팩3호(29.81%)는 내년 1월 모빌리티·로봇 구동부품 기업 엔비알모션과 코스닥 시장에 합병 상장될 예정이다. 엔비알모션과 미래에셋비전스팩3호는 올해 9월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고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뒤 합병 절차를 진행해왔다.
지난달 18일 주주총회 승인 후 12월 8일까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기간을 거치고 있으며 합병기일은 이달 22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내년 1월 14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