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베트남·말레이시아 '서울 세일즈 외교' 나선다

입력 2025-12-0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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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사진제공=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 (사진제공=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동남아시아 국가와의 협력 및 ‘글로벌 선도도시 서울’의 위상 강화를 위해 4박 6일간의 '세일즈 외교'에 나선다.

4일 서울시는 오 시장이 9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잇달아 방문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출장에서 ‘서울’의 글로벌 도시브랜드를 각인시키고 서울 기업 진출의 교두보를 놓는 한편 두 국가 수도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교류 및 협력 강화에 힘을 싣는 계기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첫 방문지인 하노이(4~6일)에서는 '정책 수출'과 '인재 유치'에 주력한다. 오 시장은 '2025 서울-하노이 도시정책 공유 포럼'에 참석해 홍강 개발을 추진 중인 하노이시에 서울의 수변 혁신 및 스마트도시 노하우를 전수한다.

경제 행보도 이어진다. 최근 베트남 내 K-뷰티 인기를 반영해 서울경제진흥원(SBA)과 베트남 최대 유통기업 '빈컴리테일' 간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를 통해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을 지원한다. 하노이대에서 4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특강을 열어 서울의 유학 제도를 직접 세일즈할 예정이다.

이어 방문하는 쿠알라룸푸르(6~8일)에서는 '관광 마케팅'과 '도시 인프라 벤치마킹'에 집중한다. 오 시장은 번화가 파렌하이트88에서 열리는 '서울마이소울' 행사에 참석해 현지 한류 팬들과 소통하며 겨울철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동남아 미디어커머스 시장 공략을 위한 SBA와 '틱톡 동남아' 간의 업무협약도 예정돼 있다.

특히, 서울시가 추진 중인 '대심도 빗물배수터널'의 모델이 된 복합터널 'SMART'를 방문해 평시에는 도로로, 폭우 시에는 빗물 터널로 활용하는 운영 노하우를 살핀다. 이 밖에도 세계 2위 고층 빌딩 '메르데카118'과 행정수도 푸트라자야를 시찰하며 서울의 도시건축 혁신 방안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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