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99개 기업에 AI 등 특허 125건 무상 제공

입력 2025-12-0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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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2025 기술나눔 행사' 개최⋯딥러닝·청소로봇 등 첨단기술도

▲2일 서울 서초구 삼성 강남에서 방문객들이 삼성전자의 신제품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살펴보고 있다. 삼성전자가 이날 공개한 자사 최초 2번 접는 스마트폰인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펼쳤을 때는 태블릿, 접었을 때는 일반 바형과 똑같은 수준의 화면을 구현했고 접었을 때 두께 또한 12.9mm로 일반 폴더블폰에 준하는 수준이다. 가격은 약 359만원으로 책정됐고, 12일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이후 중국, 대만,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UAE),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조현호 기자 hyunho@
▲2일 서울 서초구 삼성 강남에서 방문객들이 삼성전자의 신제품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살펴보고 있다. 삼성전자가 이날 공개한 자사 최초 2번 접는 스마트폰인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펼쳤을 때는 태블릿, 접었을 때는 일반 바형과 똑같은 수준의 화면을 구현했고 접었을 때 두께 또한 12.9mm로 일반 폴더블폰에 준하는 수준이다. 가격은 약 359만원으로 책정됐고, 12일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이후 중국, 대만,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UAE),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조현호 기자 hyunho@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반 콘텐츠 추천 시스템, 3D 맵핑 청소로봇 기술 등 125건의 우수 특허를 중소·중견기업에 무상으로 이전했다.

산업통상부는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5년 산업부-삼성전자 기술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전자 윤성환 상무와 기술을 이전받는 70여 개 수혜기업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술나눔은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보유한 미활용 우수 기술을 중소기업에 무상으로 이전해, 기술 경쟁력 확보와 신사업 창출을 돕는 대표적인 상생협력 사업이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빠짐없이 이 사업에 참여해왔다. 현재까지 누적 제공 기술만 7008건에 달하며, 이 중 1335건의 특허를 772개 기업에 무상으로 이전했다. 이는 기술나눔에 참여한 기관 중 가장 우수한 실적이다.

올해 삼성전자가 나눔 대상으로 내놓은 기술은 모바일·통신, 디스플레이, 가전, 영상·음향기기, 의료기기 등 다양한 분야를 망라한다. 심사를 거쳐 총 99개 기업에 125건의 기술 이전이 확정됐다.

특히 올해는 삼성전자가 선도하는 모바일·통신 분야 기술이 가장 많이 이전됐다. 그중에서도 'AI 기반 콘텐츠 자동 검색·추천 시스템'이 업계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 기술은 딥러닝을 활용해 메시지와 콘텐츠를 매칭하고, 입력된 메시지의 문맥이나 사용자 감정 상태에 딱 맞는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제공하는 기술이다.

이 밖에도 △영상의 영역별 특성을 반영해 픽셀 위치를 정밀하게 결정하는 '영상 스케일링 장치' △장애물 높이 정보를 기반으로 3D 지도를 생성하는 '청소로봇 제어 기술' △동적 비전 센서로 낙상 등 위험을 감지하는 '위험상황 감지장치' △사용자 생체정보를 감지해 맞춤형 데이터를 입력하는 '건강정보 자동기록 장치' 등 실생활과 밀접한 첨단 기술들이 중소기업의 품으로 들어갔다.

산업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술나눔을 통해 우수 기술이 활발히 이전돼 우리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사업화 및 시장 진출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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