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엘리서치 "디지털대성, 역대 최대 실적…온라인·의대관·기숙학원 성장 주도"

(출처=지엘리서치)

지엘리서치는 4일 디지털대성에 대해 온라인·기숙학원·의대관이 고르게 성장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주주환원 강화로 기업가치 상승 여력도 커졌다고 분석했다.

디지털대성은 고등 입시 온라인강의 플랫폼 ‘대성마이맥’을 중심으로 초·중·고등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교육기업이다. 고등 온라인 교육, 기숙학원 등 오프라인 학원, 모의고사(이감) 등 교육 사업을 중심으로 견조한 사업포트 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박창윤 지엘리서치 연구원은 "디지털대성은 고등 수험생 증가와 콘텐츠 강화에 힘입어 3분기에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라며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8% 증가한 802억 원, 영업이익은 15.1% 상승한 212억 원으로 고등 온라인 부문과 의대관 인수 효과가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성마이맥'은 1월부터 패스 가격 정상화를 단행하며 객단가가 상승했다"라며 "대치동 수학 1타 강사 등 11명의 신규 강사진 확보로 콘텐츠 경쟁력 또한 강화돼 올해 동사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 성장으로 역대 최대 매출이 전망된다"라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강남대성기숙 퀘타를 포함한 직영 학원 부문 역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라며 "지난해 3분기부터 연결 편입된 호법강남대성기숙 의대관은 증축 효과가 반영되며 수용 인원 확대에 따른 고마진 실적 창출원으로 자리 잡았으며 해당 의대관은 올해 3분기 기준 매출 337억 원, 영업이익 105억 원(영업이익률 31.1%)을 기록해 수익성 개선을 주도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11월에는 자본 효율성 제고와 주주 신뢰 강화를 목표로 향후 4년간 연결 기준 지배 주주 순이익의 최소 50% 이상 환원을 핵심으로 하는 중기 주주환원 정책을 공시했다"라며 "10월에는 베트남 국제학교 합작법인 지분 전량 매각을 공시했으며 장부가 기준 약 95억 원의 세전 매각 차익은 올해 실적에 반영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