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스타트업 앞에 투자사 줄세웠다… ‘리더스 서밋’ 성황

입력 2025-12-0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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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가 먼저 투자기준 공개했다”…경과원 ‘리더스서밋’ 현장 달궜다

▲경기도와 경과원이 2일 수원 이비스앰배서더에서 ‘제2회 스타트업 리더스 서밋’을 열고 기술창업 기업·투자사·대기업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 전략과 협력 기회를 공유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와 경과원이 2일 수원 이비스앰배서더에서 ‘제2회 스타트업 리더스 서밋’을 열고 기술창업 기업·투자사·대기업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 전략과 협력 기회를 공유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기술창업기업의 성장전략과 투자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제2회 스타트업 리더스 서밋’을 2일 수원 이비스앰배서더에서 열었다.

행사에는 벤처캐피털(VC)·액셀러레이터·오픈이노베이션 담당자 등 투자전문가와 도내 창업기업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해 기술창업 생태계의 새로운 흐름을 공유했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서밋은 △스타트업 전시 △우수기업 발표 △리버스 피칭 △패널토크 △네트워킹 등 실제 비즈니스로 이어지는 교류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투자사와 대기업이 직접 투자 기준과 협력 기회를 설명하는 ‘리버스 피칭(Reverse Pitching)’ 세션은 참여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패널토크에는 구정모 ㈜선진알씨에스 대표, 채성민 씨앤티테크㈜ 부사장, 안정남 우리기술투자 이사가 참여해 ‘AI 시대의 투자전략’과 ‘준비된 스타트업의 기준’을 주제로 사례 중심 토론이 이어졌다. 투자자들은 기술·매출·팀 역량 외에도 “문제 해결력과 시장 검증 속도”를 핵심 요소로 꼽았다.

예비·초기기술창업지원사업 우수기업 시상식에서는 △㈜더프레쉬모어(대상) △㈜네오엔텍(최우수상) △㈜플리더스(우수상)가 선정됐다. 수상 기업들은 연구개발 과정, 시장진입 전략, 시행착오 경험 등을 공유하며 후배 창업자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전했다.

네트워킹 세션에서는 산업·기술 분야별 전문가가 배석해 투자, 글로벌 진출, 반도체, 마케팅, 자금, 세무, 지식재산권 등 창업기업이 가장 많이 묻는 주제별 상담이 심층적으로 진행됐다.

경과원은 이번 서밋을 계기로 도내 기술창업기업이 지속적으로 투자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협력 생태계를 넓힐 수 있도록 후속 프로그램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스타트업에게 선배기업과 전문가의 경험은 그 자체로 성장 기반이 된다”며 “창업기업이 초기단계에서 흔들리지 않고 성장할 수 있도록 자금지원·투자연계·전문성 강화 프로그램을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의 ‘예비·초기기술창업 지원’ 사업은 2009년 시작돼 올해로 17년째를 맞았다. 그동안 총 2287명의 창업자를 지원했으며, 사업자등록 1244건, 지식재산권 2120건, 고용창출 2909명, 매출 674억 원의 성과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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