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김포시장 “2026년, 김포 대도약의 결실을 시민이 직접 확인하는 해”

입력 2025-12-0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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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수변문화·야간정책·교육 4대 전략 발표… “성과로 증명하고 비전으로 미래 연다”

▲김병수 김포시장이 김포시의회 제264회 임시회에서 2026년도 시정 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김포시)
▲김병수 김포시장이 김포시의회 제264회 임시회에서 2026년도 시정 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김포시)
김병수 김포시장이 1일 김포시의회 시정연설에서 2026년을 “김포 대도약의 성과가 일상에서 직접 확인되는 해”로 규정하며 민선8기 4년차 시정을 이끌 4대 핵심전략을 제시했다.

김 시장은 “그동안의 3년은 김포의 가능성을 성과로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이제는 그 성과를 토대로 시민이 상상한 비전을 현실로 만드는 단계에 진입한다”며 “예산이 시민의 삶을 바꾸는 데 정확하게 쓰이도록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이 내년 시정의 첫 번째 키워드로 꼽은 것은 교통이다. 그는 김포의 미래를 결정지을 서울5호선, GTX-D, 인천2호선, 서울2·9호선 김포 연장 등 광역교통망 사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김포골드라인 배차간격을 2분 10초 체계로 단축하기 위해 45억원을 반영하는 등 즉각적인 시민체감 개선도 병행한다. 또한 일산대교 통행료 50% 지원 조례 제정과 시스템 구축을 상반기 내 완료해 “교통 불편 해소를 시민이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두 번째 전략은 수변문화도시 김포의 본격 구축이다. 김 시장은 김포가 보유한 186km 수변을 “도시경쟁력을 결정짓는 천혜의 자산”으로 규정하며 백마도 개방에 225억 원, 김포터미널~대명항 바닷길 활성화 및 대명항 복합관광어항 조성에 국비 포함 262억 원을 투입해 김포를 “한강과 서해를 잇는 대한민국 대표 바다관광허브”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세 번째는 민선8기 대표 브랜드 정책인 야간정책이다. 그는 “도시는 낮과 밤 모두 활력을 가져야 진짜 경쟁력을 갖는다”며 야간 웰니스 운동 프로그램·어린이 야간체험·야간문화·체육·학습 콘텐츠 등 ‘24시간 생활정책’을 확대해 일과 후에도 문화·여가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밤에도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도시” 구축을 병행해 시민 안전을 강화한다.

네 번째 전략은 고품질 공교육도시 김포다. 김 시장은 2026년에도 김포시 주도형 자율교과목 사업에 6억6600만 원을 편성해 수상·항공 등 미래형 체험교육을 지속하고, 연세대학교와의 관학협력도 확대한다. 원어민 영어캠프는 수요 증가에 따라 증액 편성해 운영 규모를 늘릴 예정이다.

김 시장은 “예산은 곧 시정 의지”라며 교통·물류 분야 예산을 전년 대비 177% 확대하고, 사회복지 예산도 7000억원 규모(179억원 증액)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민생안전을 지키고 미래 성장 기반을 확실하게 다지는 데 예산을 집중했다”고 부연했다.

내년도 김포시 예산안은 총 1조7735억원으로, 일반회계 1조4959억원·특별회계 2776억원 규모다. 김 시장은 “김포의 변화는 이미 시작됐고, 2026년은 시민이 그 변화를 일상에서 직접 확인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의회의 적극적인 심의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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