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여자대학교는 ‘2025 민·관·학 협력 도시혁신스쿨 in 전주’ 후속 사업 운영기관으로 참여해 서울여대 학생이 참여한 팀의 우수 아이디어가 전주시 교동 낙수정 마을에서 실현됐다고 1일 밝혔다.
도시혁신스쿨은 지역 조사와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1단계 도시혁신프로젝트에서 발굴된 우수 아이디어를 2단계 후속 사업으로 구현하는 민·관·학 협력형 콜렉티브 임팩트 모델이다. 올해에는 전주시, 포스코이앤씨, 한국해비타트, 서울여대를 비롯해 서강대 등 전국 11개 대학 5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해 주민 복지와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진행했다.
우수 아이디어로는 서울여대 학생들이 참여한 ‘조망길 조성 C팀’과 ‘주민역량 강화 1팀’의 제안이 선정돼 후속 사업에서 실현됐다. 두 팀은 7월부터 주민과 함께 벤치와 평상 제작·설치 작업을 진행하며 조망길 조성에 나섰다. 환경 인식 개선 교육, 업사이클링 교육 등 주민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운영해 마을 환경개선의 지속가능성을 높였다.
이런 활동을 통해 낙수정 마을의 조망길은 산책로, 휴식 공간, 황토볼 체험장, 지압로, 장미터널을 갖춘 ‘모두품길’로 재구성돼 주민 친화적 공간으로 거듭났다. ‘함께하는 에코 낙수정’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이 직접 마을 환경을 관리·유지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됐다.
서울여대 관계자는 “이번 후속 사업을 통해 학생 아이디어의 현장 구현 경험을 확대하는 동시에 지역 연계 도시재생 교육 모델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반 도시재생 및 주민 복지 증진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