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대장동 국조, 야당 간사 선임 목매지 않겠다"

입력 2025-12-0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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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1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1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1일 대장동 항소포기 사건과 관련해 제안했던 국정조사 조건 법제사법위원회 야당 간사 선임에 목매지 않겠다며 국정조사 실시를 강력 촉구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법사위의 야당 간사 선임이라고 하는 조건에 목매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송 원내대표는 “국조를 회피하는 자가 범인이다. 국민의힘은 진상 규명을 진행하기 위해 모든 것을 다 협의할 수 있다고 했는데, 민주당은 핑계만 대면서 피해 다니고 있다”며 “민주당은 대장동 항소 포기 외압 의혹을 조작 수사, 조작 기소라고 하는데 이런 부분을 포함해 실체적 진실을 국민에게 알릴 수 있는 국정조사를 즉각 수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성폭력 의혹을 강하게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장 의원은 ‘추행은 없었다, 데이트폭력이다’라고 주장하며 적반하장식 2차 가해를 하고 있다”며 “본인이 살기 위해 무고한 사람을 범죄자로 만드는 파렴치한 행태”라고 말했다.

이어 “민병두 전 의원도 미투 사태 직후 사퇴했다”며 “장 의원은 즉각 의원직을 사퇴하고 민주당은 중징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민주당은 박원순·오거돈·안희정 등 이어진 성폭력 사건의 유구한 DNA를 벗어나야 한다”며 “또다시 온정주의로 감싸면 국민적 심판을 피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장동혁 대표는 “2025년 마지막 달 첫날인데, 이 정권은 민생보다 내란몰이에 몰두하고 있다”며 “정청래 대표가 추경호 구속영장 심사를 앞두고 ‘기각되면 사법부로 화살이 향할 것’이라 한 것은 사실상 좌표 찍어 개딸을 동원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전국을 돌며 물가 폭등, 환율 급등, 부동산 폭등, 일자리 절벽을 호소하는 국민 목소리를 들었다. 그러나 정권의 관심사는 민생이 아니라 성과 없는 정치특검”이라며 “266억 혈세를 투입했지만 실패한 특검이었고, 강압 수사로 무고한 공무원이 죽음에 이르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법부 겁박이 뜻대로 되지 않자 ‘내란 전담 재판부’를 만들겠다고 한다”며 “베네수엘라에서 벌어진 일을 그대로 따라 하겠다는 것이며, 정치보복의 종착역은 자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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