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스타, 발라더, 댄서⋯우즈는 '다' 줍니다 [종합]

입력 2025-11-30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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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EDAM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EDAM엔터테인먼트)

가수 우즈(WOODZ, 조승연)가 전역 후 첫 단독 콘서트를 성료, 새 페이지를 연다.

30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우즈의 단독 콘서트 '2025 우즈 프리뷰 콘서트 : 인덱스_00(2025 WOODZ PREVIEW CONCERT : index_00)' 마지막 날 공연이 열렸다.

29일부터 이날까지 양일간 열린 이번 공연은 우즈가 약 1년 10개월 만에 개최하는 단독 콘서트이자 군 전역 후 처음으로 팬들과 만나는 자리다. 특히 자작곡 '드라우닝(Drowning)'의 폭발적인 역주행 이후 선보이는 첫 콘서트인 만큼, 앞서 진행된 선예매와 일반 예매는 오픈과 동시에 티켓팅 서버에 수많은 접속자가 몰리며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으며 1·2회차 모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우즈는 지난해 1월 같은 장소에서 180도 무대로 구성된 'OO-LI' FINALE' 공연도 전석 매진시킨 바 있다. 이번 콘서트는 무대를 360도 구조로 확장해 더욱 많은 관객과 시선을 마주쳤다. 1996년생 동갑 친구인 몬스타엑스 아이엠, 세븐틴 원우도 공연장을 찾은 모습이 팬들에게 포착돼 반가움을 더했다.

이날 폭발적인 에너지의 메가크루 퍼포먼스로 공연 포문을 연 우즈는 '후 노우스(Who Knows)', '하이잭(HIJACK)', '방아쇠' 무대로 록스타 매력을 자랑, 초반부터 뜨거운 함성을 자아냈다.

▲(사진제공=EDAM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EDAM엔터테인먼트)

우즈는 "첫 공연에 이어 두번째 날이다. 공연에 오신 분들 너무나 환영한다. 공연을 오래 준비해서 그런지, 또 360도 공연이 처음이다 보니 어제는 쉴 틈 없이 갔다"며 "오늘은 여유가 좀 생겼다. 신곡도 많아서 걱정도 많았다. 끝나고 반응도 살펴봤는데 즐거웠다는 반응이 많아서 다행이었다. 어제보다 좀 더 나을 수 있다. 많은 걸 준비한 만큼 재밌게 즐겨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025 우즈 프리뷰 콘서트 : 인덱스_00'은 앞으로 우즈가 펼쳐갈 다양한 활동을 미리 엿볼 수 있는 '프리뷰' 공연이다. '인덱스_00'이라는 공연명에는 내년을 '진정한 1막의 시작'으로 삼은 우즈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는 출발점이라는 의미가 담겼다.

우즈는 "제 20대를 통해 준비해온 과정과 새로운 시작으로 생각하는 30대의 중간인 시점이다. 지금까지 보여드린 것들에 대한 마무리가 될 수 있을 듯하다. 기존에 한 것들, 또 처음 보여드릴 게 많은 자리다. 앞으로 재밌는 것들을 많이 보여드릴 예정이니 많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사진제공=EDAM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EDAM엔터테인먼트)

실로 공연에서는 댄스부터 발라드, 록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졌다. 보컬, 랩, 퍼포먼스에 풍성한 밴드 사운드가 어우러지며 관객을 몰입케 했다. 세트리스트 역시 매력적이었다. '난 너 없이', '더트 온 마이 레더(Dirt on my leather)' 등 팬들이 사랑해온 곡을 비롯해 최근 디지털 싱글로 발매된 '아이 윌 네버 러브 어게인(''ll Never Love Again)', '스매싱 콘크리트(Smashing Concrete)' 등이 포함됐다.

특히 '프리뷰 콘서트'라는 콘셉트에 걸맞게 한 번도 공개된 적 없는 미공개 곡들도 베일을 벗었다. 호소력 짙은 보컬이 매력적인 '화근', '시네마(CINEMA)', '사모' 등은 전날(29일)에 이어 두 번째 공개됐음에도 팬들의 뜨거운 함성을 자아냈다.

우즈는 "미공개 곡 세 개를 들려드렸는데 궁금한 게 있다. 어떤 노래가 가장 좋냐"며 "'시네마'가 함성이 제일 크다. '화근', '사모'도 분발하자. 다 다른 매력이 있기에 음원이 나오게 되면 더 좋을 거다. 오늘 들려드린 세 곡은 내년 발매할 정규 앨범에 들어간다. 곡이 나오게 되면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사운드클라우드에 공개된 '댄스 위드 미(Dance With Me)'와 '와이키키(Waikiki)', '풀(POOL)', '키스 오브 파이어(Kiss of fire)' 등 기존 곡들도 편곡을 거쳐 분위기를 달궜다. 우즈는 "기존에 많이 보여드린 곡들을 편곡해 새 곡처럼 해봤다"며 "또 미공개 곡인 '00:30'은 내년 정규 앨범의 첫 번째 트랙이다. 또 언제 이 곡을 할지 모른다. 좋은 의미다. 올해가 가기 전에 할지도 모른다"고 귀띔해 팬들의 함성을 높였다.

역주행의 주인공 '드라우닝(Drowning)'은 공연의 압권이었다. 마이크 스탠드와 함께 무대에 선 우즈는 폭발적인 보컬로 모든 관객을 숨죽이게 했다. 그가 관객석을 향해 마이크를 넘기자 우렁찬 떼창이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공연 말미 우즈는 "밴드부터 경호 팀에 이르기까지 정말 많은 분들이 콘서트를 만들어주셨다. 무사히 끝날 수 있어서 다행이다. 함께 해주신 무즈(팬덤명)분들, 또 곧 무즈가 되실 분들께도 감사하다"며 "이 큐시트는 다신 없다. 이번 공연만을 위해 만들어졌다. 특정 시점의 마지막이자 또 시작이기 때문이다. 이 순간을 함께해주셔서 감사하다. 항상 무한한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고, 항상 같은 자리에서 노래하는 우즈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연에서 한층 확장된 규모와 새로운 음악적 페이지를 입증한 우즈. 'main page loading⋯', 앵콜 직전 공개된 VCR 영상 속 문구처럼 진정한 '1막'을 연다는 포부다.

▲(사진제공=EDAM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EDA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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