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마린솔루션, 해상풍력 설치항만 사업에 720억 투자

입력 2025-11-2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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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등
대형 프로젝트 대비 인프라 선제 구축
해상풍력 확대로 전문 항만 수요 급증

▲LS마린솔루션의 해저케이블 포설선 GL2030 (사진제공-LS마린솔루션)
▲LS마린솔루션의 해저케이블 포설선 GL2030 (사진제공-LS마린솔루션)

LS마린솔루션은 28일 공시를 통해 해상풍력 설치항만 사업을 위한 부동산 매입에 약 72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중 374억 원은 자기주식을 담보로 발행하는 교환사채(EB)를 통해 조달하고 나머지 346억 원은 내부 자금에서 충당한다.

담보로 제공되는 주식은 KT서브마린 시절인 2006~2008년에 취득한 자기주식 134만5875주(액면분할 전 26만9175주)이며, EB는 브레인자산운용과 KY PE 등이 전량 인수한다.

이번 EB 발행은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 등 국가 인프라 구축을 위한 선제적 투자로서 전략적 의미가 크다. 자기주식을 담보로 활용함으로써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면서도 필요한 자금을 효율적으로 조달해 주주가치 훼손 우려 또한 최소화했다.

해상풍력 설치항만은 대형 풍력터빈 등 주요 기자재의 보관, 조립, 운송, 설치, 유지보수, 해체 등을 수행하는 핵심 기반시설이다. LS마린솔루션은 지난달 LS머트리얼즈와 함께 전라남도와 설치항만 투자 협약(MOU)을 체결하며 사업 추진의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LS마린솔루션은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 사업 참여를 위해 전용 케이블 설치선을 건조 중이며, 해상풍력 서비스선(SOV) 사업도 추진하고 있어, 이번 설치항만은 향후 선박의 정박 및 운영 거점으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는 호남권 재생에너지를 HVDC 해저케이블로 수도권에 송전하는 국가사업으로, 내년 입찰을 거쳐 2030년 완공이 목표다. 정부는 탄소 중립을 위해 해상풍력과 전력망 확충을 추진하고 있으며, 대형 기자재 운송·설치가 가능한 전문 항만이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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